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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당의 거부...

 
한나라당의 무조건적 거부는
주위에서 아주 자주 보는 행태이다.
동생이 생겨 투정하는 아이들이
밥을 주어도,놀이감을 주어도
무엇이든지 거부하면서 발를 구르며 행패를 부리는 행동이다.
이런 경우는 절대로 달래거나, 흥정하거나, 타협해선느 안된다
그것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른이 이런 행동을 하면 "또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행동하는 딴나라당을 방치한
여당과 국민들의 책임이 더 크다.
마땅히 따끔하게 훈계해야 하는데
불쌍하다고(뭐가 불쌍하다는 것인지, 정권을 뺏겨서 불쌍하다는 것인지 원참)
봐주다가 이렇게 버릇을 버려놓았다.
그래서 버릇없는 아이(spoiled child)가 된 것이다

정치협상회의 제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반응이 흥미롭다. 과거 대연정 제안도 그러했고, 또한 스스로 요구했다가 정작 응하자 꼬리를 말았던 거국내각 제안도 그러했지만, 이런  방식의 제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응 그 자체에 그들의 모순이 녹아 있다는 점이 관심 포인트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하면, 한나라당은 청와대 혹은 여당의 각종 제안에 대해 단 한번도 정상적인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 제안에 대해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득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손해라면 거절하든가, 이도 저도 아니면 절충과 협상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자신들 스스로 내뱉는 얘기대로, 집권의 자신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이런 식의 야당 행태를 보여서는 안된다. 나중에 야당이 물리력을 동원해서,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너희들에게 유리한 건 무조건 안돼! 이런 식으로 나와도 할 말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상대방에게 단 1%의 기회를 줘서 안된다는 정신에 입각해서, 정당으로서는 매우 비정상적인 "무조건 반대"의 행태만 보인다면, 그런 행위의 누적은 결국 또다시 막판 실족의 원인이 될 것이 틀림없다. 운명의 아이러니라고 할까.


오이디푸스의 아버지는 엄청난 패륜의 신탁을 피하기 위해 아들을 죽이려 든다. 그러나 바로 그 행위 때문에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슬하를 떠나게 됐고, 그것이 결국 그러한 운명의 고리를 알리 없는 오이디푸스로 하여금 패륜의 신탁을 이루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한나라당이 한치 어김없이 바로 그짝이 되는건 아닌가 반문해야 할 시점이다.



2006-11-28 05:31:46
434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덜렝이 '06.11.29 2:05 AM 신고
    어리석은넘들이라..
    아직도 몰라요,...... 저넘들 열우당에대한 반감이 딴나라당 지지인줄 착각하는바보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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