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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 간첩 안 박힌 곳도 있나

 
간첩, 그리고 친북 반미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인간들, 진보라는 말로 化粧화장한 親北친북학자, 이도 저도 아닌 얼치기 좌파들이 사회 前面전면에 총출연하고 있는 곳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작년 7월 맥아더 銅像동상 철거 소동을 이끌었던 강순정씨가 간첩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강씨는 ‘우리민족연방체추진회의’라는 親北친북단체 의장을 지내고 지금은 고문을 맡고 있다. 이제야 대다수 국민과 인천시민들의 뜻과는 동떨어지게 벌어졌던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이 왜 그렇게 집요하게 계속됐는지 궁금증이 풀린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도 ‘역시나’ 했을 것이다.

강씨는 1996년 간첩죄로 징역 4년6월을 선고받고 2년 남짓 복역하다 김대중 정부 출범 후 8·15 특사로 출소한 사람이다. 그는 보안관찰 대상이면서도 2년마다 있는 검찰의 출두 요구는 아예 무시했다. 그러면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통일연대 같은 여러 친북반미단체의 顧問고문으로 계속 활약해 왔다. 강씨가 이끈 연방통추는 자기네끼리는 호칭도 ‘련방통추’라는 이북식 표현을 고집하고 있다. 이 단체가 속한 ‘양키추방투쟁공대위’라는 상급단체 위원장은 이런저런 인터뷰와 寄稿기고에서 “以北이북 내 조국이 핵을 더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양키들의 콧대를 꺾을 수 있다” “북조선은 지금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김일성 수령 영생주의’와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리념’의 철학을 갖고 있다”고 공공연히 주장했다.


엊그제 인천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김영승이라는 사람은 6·25 때 빨치산이 돼서 국군 5명을 살해하고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인터넷에 “한국전쟁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다”라는 글을 계속 띄우다 결국 붙들렸다. 통일부는 이런 김씨가 작년 7월 범민련 관계자들과 금강산에 ‘통일 기행’을 간다고 하자 국가정보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방북을 승인했었다.


이들이 이럴 수 있는 것은 이렇게 막 나가도 감히 손댈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간첩단 사건 총책이 북한에서 받은 지령문과 북한에 보고한 문건들이 수없이 나왔는데도 무슨 ‘民主민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단체의 회원들인 40명 가까운 변호사들이 그를 변호하겠다고 자원하고 나서는 게 현실이다.


간첩, 그리고 친북 반미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인간들, 진보라는 말로 化粧화장한 親北친북학자, 이도 저도 아닌 얼치기 좌파들이 사회 前面전면에 총출연하고 있는 곳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국가보안법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는 대통령, 주체사상 선전투사로 뛰어다니다가 지금은 일언반구 없이 의사당에 들어앉은 국회의원, 친북 운동권 경력이 유일한 훈장인 386들이 국가의 中心部중심부에서 세상을 잡고 흔드는 나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서방
2006-12-01 2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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