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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신화

 

북구신화라 함은 북유럽 혹은 동유럽쪽의 신화를 총칭합니다. 예를들면 노르웨이나 독일 등의 신화를 말하는데 구체적으로 게르만족의 신화가 그 모태죠.

게르만족의 창조신화는 우선 최초의 혼돈에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창조신화가 그러하듯이 이 혼돈에서 조물주가 탄생하게 됩니다. 북구신화에서 조물주 역활에 해당하는 것은 서리의 거인 이미르입니다. 당시 이미르의 곁에는 거대한 젖소가 생겨나 있었고 소는 얼음이 녹아 생긴 물과 그속에 포함된 소금을 핥아먹으며 젖을 흘렸고, 이미르는 그것을 먹으며 거대해져갔습니다. 소가 얼음을 핥아 점점 녹자 그속에 같혀있던 3명의 신이 깨어나게 되었는데 이 신들이 오딘, 빌리, 베입니다.(최초의 3신) 이들은 이미르를 죽이고, 이미르의 피가 흘러 늦은곳에 모여 바다가 되었고, 그의 몸은 온갖 자연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때 물푸레나무와 느릎나무가 생겨나게 되는데 오딘은 이 나무로 인간을 창조하였습니다. 물푸레나무로 아스크라는 남자를, 느릎나무로 엠블라라는 여자를 창조하여 그들에게 생명과 영혼을 주었고, 빌리는 이성을, 베는 언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빛과 어둠이 없었으므로 신들은 우선 낮과 밤을 만들고 인간들이 거주할 미드가르드를 창조합니다. 또한 신들의 거주지인 아스가르드를 창조하고 지하세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신들은 이미르를 완전히 죽이지 않아서 아직도 그가 몸을 뒤척이면 지진이 일어난다고 전해집니다.

이로서 게르만의 창조가 이루어졌습니다.  헌데 흥미로운점은 이 게르만의 창조신화와 아메리카의 알공킨족의 신화와 매우 유사합니다. 심지어 신의 이름마저 비슷하고(이름의 경우 완전히 같은 신도 있습니다), 그 내용전개도 비슷합니다.

이처럼 전혀 영향을 주고받지 않을것 같은 두지역(북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신화가 같다는건 그만큼 신화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것을 의미하고, 그 내용이 오랜세월 지나더라도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습니다.(유럽에서 아시아로 이주했다가 다시 아메리카로 이주했다는 가정에 의하면 말이죠)



2006-12-11 01:01:38
1660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브랜단 '06.12.11 4:06 PM 신고
    원래 하나였다가 갈라져나왔으니..
    가능하겠죠. ↓댓글에댓글
    • 1. 아리만 '06.12.11 5:17 PM 신고
      간만에 종교란에 댓글다시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신화가 일치하는데는 2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인류의 이동이 첫번째 설입니다. 헌데 이 설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중간지역에 있는 민족과 신화의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래서 나온 두번째 설이 바이킹의 영향이라는 설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바이킹이 어떤 해류나 조류의 영향으로 북아메리카지역까지 흘러가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았고, 그로인해 그들의 신화가 그지역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이죠. 하지만 이 설도 당시 항해기술로는 그북아메리카까지 갈수 없었다는 반론을 피하기가 힘들죠.
    • 2. 아리만 '06.12.11 5:59 PM 신고
      앞으로 세계적으로 유사한 신화나 전설등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뭐 나름대로 정보제공으로 볼수도 있고 그동안 사실 토론방에서 진화론 창조론 혹은 성경의 과학적 분석에 대해 참 거짓의 공방이 너무 격하게 오고갔던것도 사실입니다. 전 다른사람들과 충돌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성적인 대화는 정말 좋아하지만요. 헌데 이게시판에는 그런분이 그리 많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더 논란의 소지가 적은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고 그냥 재미삼아 읽어볼수 있는 그런글을 게시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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