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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의 2630m 아래 열수구에서 사는 해양생물들. 프랑스의 심해잠수정인 노틸러스호가 1997~1998년 탐사했다. 열수구에서는 검은 연기처럼 섭씨 350도의 뜨거운 물이 분출하고 있으며 이 안에 든 화학물질 들이 박테리아에게 영양분을 제공하며 이들과 공생하는 커다란 관모양의 관벌레들이 집단서식 한다. 소화기관과 배설기관이 없는 게 특이하다. 이곳에 사는 또다른 생물인 갯지렁이 일종인 폼페이벌레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에 사는 생물로 여겨지고 있다. 대서양 중앙부 2200m 심해에 사는 새우떼도 뜨거운 물을 견디며 사는 종이다.
유트렙티엘라(Eutreptiella)라는 편모조류, 식물성플랑크톤인 와편모류, 규조류(珪藻類)
해양생물 센서스 연구과정. 바다에서 채집한 생물은 유전자 분석을 거쳐 신종 여부를 판단한다. 뒤에 보이는 생물들은 동물성플랑크톤들.
과학자들이 전 세계 바다를 조사해 500 종의 새로운 해양생물을 발견해냈다.
유엔이 후원하고 각국 정부가 지원한 '해양생물 센서스'라는 프로젝트는 올해 19차례의 해양 탐험을 실시해 500여종의 새로운 해양생물을 찾아냈다고 10일 밝혔다.
80여개국 2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로 6번째 결과를 발표했으며, 2010년 최종 결과 발표를 목표로 현재도 남극 탐사를 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외에도 연안에서 128개의 표본 장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위성을 이용해 상어와 오징어, 강치, 신천옹 등 추적장치를 장착한 20여종의 생물체 를 추적하기도 했다.
이번 센서스에서 발표된 신종 해양생물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익지 않는 새우’. 이 새우는 대서양 해저 3.2㎞ 지점, 470℃의 바닷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출구 근처에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또 남극 지방의 빙하 1600피트 아래 어둠 속에 숨어있는 해양 생물 공동체를 비롯해 미국 뉴저지 해안에서 맨해튼 크기로 떼를 지어 다니는 2000만마리의 물고기, 마다가스카르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2㎏짜리 바다가재도 발견됐다. 포르투갈 나제레 협곡에서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단세포 생물이 발견됐다. 1인치의 10분의 4 크기인 이 생물체는 광물로 구성된 접시 모양의 껍질에 싸여있다.
Cavolinia uncinata 란 학명의 바다달팽이류. 발이 좌우로 펼쳐져 날개 모양을 하고 있고, 이것으로 바닷속을 부유하기 때문에 익족(翼足)류라고 불린다. 길이가 1cm.
Linuche unguiculata 란 학명의 골무 해파리. 길이 1cm. 이 종은 공생을 하는 영양분을 제공하는 해조류와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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