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행에 다녀보니..
기존대출 현황과 상환능력 (나이, 직업 등)이
없으면 대출자체가 불가능하더만...
마을금고,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의
2금융권도 마찬가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 실소유주가 아닌 이상
대출자체가 어렵게 되어 버렸다.
이로서 가수요는 확실히 없어져 보인다.
매도자가 집을 내놓았는데
그걸 사줄 시중의 돈이(대출금) 사라져 버린 현상이란 말이다.
금고에 쌓아둔 현금으로
아님 주식이나 채권 등을 팔아서
부동산을 사면 사겠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하고 싶다는 미친놈(?)이
시장에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호가 공백 속에...
매도자들이 긴장하게 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가격은 하양 안정세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
단기적 대책으로 이제 남은 건 두 가지
1. 분양가 인하
2. 도심권 전세안정
그런데 오늘 당정이 드디어
99년에 등장시킨 분양가 자율화를 폐지하기로 한 것 같다
당은 07년부터 적용하자고 하고
정부는 08년부터 적용하자고 한다.
어찌되었던 시행 시기는 07년이 될 듯싶다
분양가 자율화가 폐지된다는 건
단지 분양가만 인하된다는 뜻이 아니다..
이건 결과적으로 볼 때
건설업의 구조조정이 벌어진다는 뜻이 된다.
일단 그간 부동산 호황을 틈타 난립했던
허접떼기 시행업체들이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이들이 달라붙어 경쟁하듯 올려놓았던
전국의 토지가격도 당근 하락하게 된다.
지금의 분양가 자율화 폐지는 이렇듯
전반적인 토지시장의 거품하락을 유도하게 되고
난립되었던 건설 시행업의 인원을
다른 사업으로 전이되도록 만들어 준다.
이제 수도권의 분양가의
가이드라인이 매겨지면
진짜 볼만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예상컨대
전용 25.7평형 이하 민영주택을 기준으로
송파신도시급 택지에
분양가를 평당 1000만원 수준으로 묶는다고
가이드라인 정해지면.
강남의
30평형 아파트 가격이
점진적으로 5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40평형 이상의 중대형은
희소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곧 한계에 온다.
강남 또는 그에 준하는 지역에
평당 1000만 원대 아파트를 대략 5만에서 7만 가구정도만
일시에 공급하면
(단, 철저하게 무주택 세대주 우선 공급)
단번에 가격은 2002년의 가격대로 돌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대출 규제를 통해 가수요를 잡았고
분양가 자율화 폐지를 통해 분양가를 잡는다면.
수도권 중심의 아파트 투기는 이제 거의 종착점을 향해가는 것이 된다.
정부는 공격의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는 무엇인가.
시중의 꾼들은
판교가 입주하는 2010년
판교 30평형의 아파트 시세가 11억~13억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비교가치에 의해
강남 30평형은 15억 이상
분당 30평형은 10억 이상
용인 30평형은 7억 이상을 말하고 있다…….
정부는
이 예상을 반드시 깨줘야 한다.
판교 30평형이 분양가 4억이었다.
2010년 판교 30평형의 가격이 5억을 넘지 않도록
유지하게 만들면 된다.
어떻게 하면 되나?
2010년까지 판교급 지역의 분양가 상한제 가이드라인을(민영 포함)
절대로 5억을 넘지 않도록 유지시키고
공급 물량을 만들어 내면 그렇게 되는 거다
만일 판교 입주 후까지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계속 지켜진다면
그래서 판교의 시세가 처음 꾼들이 예상한 가격에
턱없이 미달돼 보이게 만들 수 있다면..
나머지 대한민국 아파트의
거품은 전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판교를 보고
목표를 정해 분양가 상한제 가이드라인을
유지하고 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