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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래 종교와 토착 종교

 

우선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토착종교는 선교와 신교, 그리고 무가가 있습니다.

선교는 원래 우리나라의 종교였다가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우리나라로 유입된 종교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신선사상이 이 종교에서 유래되었죠. 물론 중국사람들은 선교가 자신들의 도교라고 우기며 실제로 봉신연의라는 그들의 고대 소설에 보면 중국 은나라때 이미 중국 각지에 도인들이 있으며 선인들이 도술을 부리고 있죠. 이때 태어나지도 않은 노자가 쓰지도 않은 경전을 읽으며 도술을 부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를 미루어볼때 우리나라에 이미 선도가 있었고, 이것이 중국에 유입되어 후에 노자가 도교로 부흥시켰다는 결론이 나옵니다.(최대한 중국측의 왜곡을 배제한다면 말이죠)

신교는 일반적으로 하늘숭배사상으로 설명할수 있겠네요. 우리나라의 신교는 하늘을 숭배해서 솟대라는 상징을 신성한 성역에 세웠던 풍습이 있습니다. 이를 소도라 하지요. 보통 솟대의 끝에는 새를 장식해두는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새를 숭배해서 조각했다고 볼수 없습니다. 신교에서 말하는 새는 신과 인간의 전령같은 존재일뿐 숭배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또, 이 신교의 사찰에는 원래 한웅전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불교의 대웅전은 이 신교의 한웅전을 차용한 개념이지요. 불교는 원래 토착종교와 잘 융합했던 종교라 우리나라의 신교와도 융합했던거죠.

무가는 쉽게말해 무당을 말합니다. 뭐 미신이니 어쩌니해도 우리나라 고유사상임에는 틀림없죠. 물론 단순히 굿을 벌이기 위해 혹은 축원을 하기위해 보여주기위한 법만을 배운 가짜무당도 있지만 진짜 무당들의 신을 받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섬뜩할정도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아무튼 무에 대해선 더 깊이 팔수도 있지만 여기서 각설키로하고,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된 외래 종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종교는 기록상 불교였습니다. 당시 불교는 교종과 선종으로 나뉘어 들어오게 되죠. 교종은 수행을 함에 있어서 경문을 중요시하는 쪽이고, 선종은 수행을 함에 있어서 참선을 중요시하는 쪽입니다. 이 불교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다른 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양식을 띄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웅전과 산신사상을 들수 있죠. 이는 다른 불교국가에는 없는 독특한 양식으로 대웅전은 앞서 말씀드린 신교의 한웅전에서 따온 양식이며 산신사상은 우리나라에 퍼져있던 선교의 영향을 받아 불교에 흡수된 사상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종교는 아시다시피 천주교였습니다. 천주교는 신라시대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어왔었죠. 물론 당시는 신분간의 차별이 심했던 시절도 아니었고, 천주교는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적 입장이었기때문에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그냥 사라져버리게 되죠.

그러다가 고려조에 중국의 여러가지 사상이나 종교가 유입되게 되죠. 도교나 유교 등이 전래되게 됩니다.

그후 조선조에 이르면 국교로서 유교를 삼음으로 불교는 점차 쇠퇴해가고 점점 민간신앙화되어가죠. 물론 유교는 더욱더 강세를 띄며 양반들의 종교가 되어가죠.(사실 유교는 종교라기보다 사상에 가깝습니다.)

조선말기가 되면 천주교가 다시 유입되고 기독교도 유입되게 됩니다. 이는 당시 동북아지역의 대세였죠. 결국 우리나라는 종교의 박물관이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는 나라가 됩니다.

보통 한 나라의 종교가 바뀌는 경우는 지배층이 바뀌어서 새로운 사상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다시말하자면 새로운 지배층이 나타나면 그들은 국가체제를 정비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종교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원래 토착종교인 신교나 선가, 무가등이 있었지만 쇠퇴하게 된 이유는 이때문이었죠.



2006-12-17 00:53:27
1738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 마왕 ▒ '06.12.17 1:36 AM 신고
    종합적으로 잘 정리 됀것 같습니다 ..
    어이구 여기서 부터 뿌리을 내릴생각을 하니 ㅎㅎㅎ 머리털 꽤나 빠질것 같군요. ↓댓글에댓글
  2. 2. 메기 '06.12.17 9:51 PM 신고
    종교란것이
    일단 한번 일반적인것으로 뿌리를 내리면 그것을 억지로 바꾼다는것은 대단히 힘든일이죠. 그래서 본문 내용에도 나왔다 싶이 이전에 있던 신앙과 결합을 통해 위화감을 없애고 그 사회에 적응하게 되는것이죠. 종교가 사람에 맞게 변하고 사람은 그 변한 종교에 거부감이 줄어들게 되고 그것을 이전의 믿음과 같은것으로 취급하게 된다는거죠. 기독교가 천주교와 개신교로 나눠지게 된것도 이런 과정때문인 것이구요. 이러한 변화도 모르면서 한국의 불교가 짝퉁이라는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참담합니다.

    그 사람들은 보고도 무시하거나 거짓말 혹은 자신들의 종교는 완벽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안생긴다고 하겠죠. 하지만 이것이 진실인고 대부분의 인류가 인정하는 종교인것은 변하지 않는 정의죠. ↓댓글에댓글
    • ㄴ 1. 아리만 '06.12.18 10:35 AM 신고
      더군다나 그 사람은 이타심을 가진 다른 종교인과 자신이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문제점이 있죠. 저 아래쪽에보면 tkwlrehd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이 남긴글을 보시면 명확히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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