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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겸손과 용기,그리고 순수는 하늘을 담는 말씀들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주옥같은 지혜서들이나 잠언서들은 언제나 보고 들어도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합니다..
성서에도 보면 예수를 위해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여인보다는 예수의 말을 열심히 귀담아 듣는
여인을 칭찬하는 대목이 나옵니다.두 사람의 행위가 모두 다 소중하다하겠으나 가치면에서
보면 인간의식(영혼)을 새롭게하는 말씀에 둔다는 의미가 되겠지요......아래 내용은 황박사
어록모음("황우석 박사의 나의 생명 이야기"중에서)입니다..
지지운동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인 것 같아서 발췌해 보았습니다..
황박사의 신념과 마음
-황박사가 고통을 인내하고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닭이 우는 시간은
통회와 고통 그리고 환희의 시간이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자. 하늘을 감동시키자.
아름다운 것들은 저희끼리 눈 맞춘다.
사람과 짐승이 가까이 지내던 시절,
서로 눈빛을 나누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복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연구를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는 모두 말렸다. 그건 이미 세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연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끝없는 실패와 도전의 반복 끝에 마침내 벽을 뛰어 넘고야 말았다. 나는 우리의 연구가 실패로 끝났다 하더라도 내 결심이 옳았다고 믿는다. 모든 연구자가 부딪쳤던 난관은 누군가 언젠가 넘어야할 벽이고 그 벽은 무수한 실패 끝에 비로소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실패를 밑바탕 삼아 성공하면 되는 일이라고 믿었기에 나는 주변의 만류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직 찍소 정신으로 우직하게 매달렸다. 좀 더 멀리 좀 더 크게 보면 손해나 실패도 때로는 공동체를 위해 큰 이익이 될 수 있다. 수많은 과학자들의 도전과 실패가 없었다면 우리의 성공도 없었을 것이다. 세상은, 역사는, 과학은 그렇게 진보해 가는 것이다.
자연과학도 인간으로부터 비롯된다
- 나는 자연과학도지만 인간의 삶을, 그것도 막연한 인간이 아니라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연과학을 전공했다.
- 생명을 다루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믿는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우리를 힘들게도 했지만 우리 노력이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의 삶을 나락에서 건져 올리는 작은 희망일 수 있는 한 우리는 쉴 수가 없다. 제발 내 딸을 걷게 해달라는 어느 부모의 통곡이 아직도 귓전에 쟁쟁하다.
-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생명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어 두렵기만 하던 자연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바로 과학의 출발이다. 하지만 근대 이후에는 과학의 산물이 자연을 파괴하면서 과학뿐 아니라 인간 또한 출발점이었던 자연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 평생 과학도로서 한길만 가자고 다짐해 온 나는 과학도야말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자연을 이해하고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그 무한한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과학도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과학책을 보고 실험하기전에 먼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 숲과 나무와 그 숲에 깃들어 사는 무수한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벗이 되라. 과학은 그곳에서 시작된다.
어머니
- 신을 알려거든 어머니를 보라!리더쉽은 어머니의 마음이다 -
어머니를 위해 나는 아무리 중요한 회의를 하는 중이라도 어떻게든 틈을 내어 전화를 드린다. 평생 자식을 위해 사랑으로 헌신하신 어머니께 더 많은 보답을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와하면서. 어머니에게서 받은 선물 중 가장 큰 것은 물론 가없는 사랑이리라. 중학생이되어 대전에 유학하던 시절 차비가 없어서 집에 잘 들르지 못하다가 어쩌다 돈을 모아 집에 가는 날이면 동네 어귀에 이르자마자 저 멀리서 귀신처럼 나를 알아보고 논에서 피 뽑다말고 거머리에 물려 다리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지도 모르시고 맨발로 달려오셨다. 평생을 홀로 자식들 키우시느라 고생스럽게 살아오시면서 소리내어 웃을 줄도 모르시던 어머니 입가에 번지던 눈부신 미소, 말없이 어쩔줄 모르며 내 얼굴을 쓸어내리시던 어머니의 손길이 지금도 그립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또 하나의 큰 선물은 소 같은 우직함이다. 어머니는 평생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 별이 총총한 새벽부터 달이 밝은 한 밤중까지 자식을 위해 소처럼 일하던 어머니를 고스란히 배웠는지 나도 일이라면 누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남달리 명석한 두뇌도 아니고 배경도 없었다. 오직 소 같은 성실함만이 최선의 자세라는 사실을 늘 간직하며 살아왔다.
일에 미쳐야 얻는다
- 할수 있고 하면 되며 결과는 최고다 -
성실은 우리가 믿는 최고의 능력이며 가치다. 우리 실험실의 모토는 ‘하늘을 감동시키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에 미쳐야 한다. 일에 미칠 정도가 아니면 하늘에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연구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도 하늘을 감동시킬 만큼 노력했기 때문이다. 실험실 생활이 힘겨운 나머지 나를 찾아와 우는 학생들도 간혹 있다. 한참 울다가 하는 말은 듣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어디 한두 번 들었겠는가. “교수님 그만두겠습니다. 능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면 위로하는 대신 이렇게 소리를 버럭 지른다. “이 사람아, 웃기지 마시게. 차라리 자네 성실함에 한계가 있다고 말해! 그럼 내가 받아들이지.” 내 말에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한다. 나도 누구 못지않게 노력했다고 자부하지만 누군가가 네가 죽을 지경으로 성실했느냐고 묻는다면 어찌 감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겠는가? 하늘을 감동시킬 만큼 성실하다면 바보라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나는 매일매일 학생들을 보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 이라는 삶의 원리를 체험하고 있다.
생명 사랑은 내 곁의 사람으로부터
- 지지운동또한 곁에 있는 동지하나를 신뢰하지 못하고서 할수 없는 일이다 -
함께 일하는 사람,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애정에서 생명에 대한 사랑과 경외가 싹트는 것이 아닐까? 자기 곁에서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인간을 사랑할 줄 아는 과학자는 절대 인간 생명을 도외시하는 차가운 과학자가 될 수 없다고 믿는다. 만물에 대한 사랑도 경외도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절망을 두려워하지 말기를
- 희망은 존재이유요 절망은 죽음이다 -
절망은 새로운 희망과 의지를 꽃 피운다. 그러니 부디, 절망을 두려워말고 맞서 싸우기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
- 아무리 뛰어나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그래서 소영웅주의는 금물이다 -
공동체를 우선하지 않으면 아예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실험실에서 몇 년 살다보면 ‘나’라는 생각이 사라진다. 누구라도 나보다는 언제나 우리를 생각한다. 우리가 진행하는 연구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된다. 나보다 우리를 우선시하는 공동체정신은 그대로 국가관, 민족관으로 연결된다. 실험실의 우리는 어떤 특정한 이익집단이 아니라 민족의 국가 구성원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자란 내 조국을 사랑한다. 그것은 나를 낳아주신 부모에 대한 사랑이며 자신들의 희생을 통해 나를 길러낸 형과 누이에 대한 사랑이고 지금까지 만난 수많은 스승과 친구 그리고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다. 그래서 내게 애국은 추상이 아니다. 생명에 대한 애정이 추상이 아니듯.
황금보기를 돌같이 해야
하늘의 선물을 받는다
나는 어떤 강연에서든 애국이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 아니 애국이야말로 내 강연의 주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밤을 새우며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까지 담보하며 이룬 과학의 발견에는 반드시 사회적 사명감이나 애국심과 같은 지고한 목표가 있었다. 단지 입신양명이나 세속적인 부의 추구라면 그렇게 힘든 여정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과학기술의 창의성은 오로지 밝은 시계가 확보될 때만 찾을 수 있으며 맑은 영혼의 눈에만 비친다. 창의성은 세속적인 돈과 명예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찬 안개 낀 시야에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내가 수업시간에 뜬금없이 여명의 빛을 꺼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명의 빛이란 단지 새벽의 빛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여명은 자연처럼 무심하게 맑게 깨인 영혼에 각인되는 빛이다. 여명의 빛은 영혼의 시력을 열게 한다. 그 때 비로소 인간은 개인적인 욕망이나 목표를 뛰어넘어 사회와 인간을 위한 지고한 목표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황금만능주의에 물들기 시작했다. 우리 연구팀은 언제나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 길이 끝난 것 같은 상황에서 길을 만들어왔다. 어딘가 길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길이 없으면 우리가 만들겠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기 때문이다. 언제나 길은 존재한다. 언제나 아름다운 사람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믿고 소수의 사람들을 믿는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사회의 분위기에 휩쓸려 돈을 전부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것 아니나마 사람들이 그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강연을 찾아다닌다. 어린시절에는 한 권의 책이나 사람이 인생 전체를 뒤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황우석 박사의 나의 생명 이야기 ]중에서 -
신뢰하지 못하는 조급하고 불안한 인간마음의 거리는 이 우주에서 저 우주끝까지이고, 어머니의 마음처럼 무한히 신뢰하는 인간마음의 거리는 무한 우주속에서도 찰라에 불과하다.. 그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섣불리 판단하거나 착각하지 말 일이다. 때론 알아도 모른척하거나, 아니면 몰라도 이해해주는 일이 결국은 상대에게 안식과 평안이 될수 있으니..
LOVE βσχ ..〃…윤복현─┼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