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시간, 버스번호와 기사분 이름적어두었습니다.
서울은 글 올리면 사과전화도 온다던데 경기도는 어떤지 궁금하군요.
저녁 11시쯤 서대문우체국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
늦은시간대라 진행방향보다는 어차피 회차라 역방향에서 타는게 앉아갈거 같아 반대쪽에서 타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은 구일산시장께 입니다. 끝에서 끝이죠.
버스들 정류장 안서는거 당연한거라 차번호만 뚫어지게 보며, 거의 도로까지 나가서 잡고 있었습니다.
한대의 버스가 안서고 지나가는걸 뛰어가듯이 매달리듯이 잡아 정류장 지나서 세우고 탔습니다.
기사분 언짢은 표정으로 어디까지 가냐고 하더군요.
구일산 간다고 했더니 여기서 타면 안된답니다.
회차인데 아무데서나 타면 어떻습니까? 그런경우 들어보질 못했다고 하고 제가 일산 토박이 입니다. 라고 했더니 자기도 토박이랍니다. 우스워서 . . .
전 친척부터 저희까지 일산바닥 논밭일때부터 개구리 잡고 냇가에서 고기잡고 놀던 사람입니다.
신도시 들어올때 알바로 지은 아파트 몇채인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친구들 서울에서 놀러오면 혼자보내기 뭐해 어차피 회차라 버스요금도 한번밖에 안내니까 친구들 가는곳까지 같이 앉아서 갔다 내리면 전 그대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죠.
TV에서 돈없이 분위기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낭만적인 데이트로 꼽은게 회차버스로 종점에서 종점까지 타고 돌아오는 거였습니다. 그때가 고등학교때였죠.
그런데 이 기사분 저에게 회차라면 돈을 더 내야 된다고 하더군요. 종점을 지나면 돈을 더 받아야 한답니다.
법적으로도 정해져 있지만,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저에게 다시는 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말한 버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죠.
77번버스입니다.
서대문우체국을 지나 연세대를 지나 신촌기차역으로 가죠. 그곳이 종점입니다.
아니라구요? 대학교때 서대문우체국에서 타면 버스아저씨들 난리났습니다.
종점에서 볼일도 보고 쉬고 싶은데 학생이 타면 쉬지도 못한다고, 그럼 전 시간 많으니까 푹 쉬라고 웃으면서 말을 하고 종점에 가서 근처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서 기사분과 같이 나눠마시기도 하면서 손님을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종점이라고 할 수 있고, 기사분들도 그렇게 말씀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대후문쪽으로 가서 다리밑에서 유턴해서 다시 연세대 쪽으로 가는데 그 전에 한번 섭니다.
종점이 지나면 요금을 2번 내야 된다면 기차역(종점)지나 이대후문이나 연대가기 한정거장 가시는 분들 요금 2번 내셔야 겠네요? 하다못해 종점가기전 단 한정거장이라도 가려고 버스를 세워도 경기도 버스 안섭니다.
나라에서 국민세금으로 도로만들어주고 우선권주고 뭐가 잘났는지 서비스엉망인 기사들을 위해 그런 권리까지 줬는지 모르지만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시비를 거니 맞을만 하죠.
이런일이 있었을때 주위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면 저도 한대 후려쳤을겁니다.
맞을만 하니까 때리죠. 맞을 짓을 했으니까 때리는거고 맞는거 아닙니까?
버스운전 하는거 눈깔들 있음 보시죠. 신호위반 장난이죠. 난폭운전 우습죠. 승용차와 경주 1등입니다.
이따위로 운전하는데 생명걸린 운전에서 위협을 받는데 웃으며 넘길 인간 있음 사람이 아니죠.
저 같아도 뛰어올라 사정없이 밟았을 겁니다. 저도 몇번 당해본 운전사중 한사람이니까요.
아무튼 회차버스는 종점지나기전 타면 버스요금을 2번 내야된다고 법적으로도 되어있다는 그 기사분 말이 옳은지 아닌지 분명한 대답 부탁드립니다.
법적으로 되어있다면 공표하시죠.
그럼 2번 내더라도 타고, 시간 걸려도 낼거 내고 편하게 앉아가렵니다.
아니라면 기사분의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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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조합에 올린 글입니다. 뭐라 답변이 올지 궁금하네요. 오래전 얘기지만 편도 1차선 급커브길에서 버스와 승용차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 그 사고 승용차 뒤를 따라 가고 있었구요. 냅다 달리는 버스가 커브길을 돌면서 승용차의 왼쪽 헤트라이트 부분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전 피해갔구요. 몇일인지 몇주인지 기억안나지만 플랭카드가 붙어있더군요. 억울하다고 . . 뒤에 하얀색 차량운전자를 찾고 있더라구요. 그게 저였습니다. 곧바로 경찰서로 갔죠. 심문 받는거 같았습니다. 경찰들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구, 당신이 진짜 뒤에 있었는지 어찌아냐고 . . . 그래서 제가 그랬죠 경찰들에게 그럼 내가 저 피해자들과 담배하나라도 나눠폈는지 증거를 가져오라고, 경찰들과도 심하게 싸웠습니다. 죄지은게 없으니 막나갔죠. 빽도 있고 하니. . . 피해자가 무지 고마워하더군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버스가 고속으로 커브를 돌면 기사앞쪽 범퍼는 당연히 120%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범퍼가 승용차를 박은거구요. 그거 피해자 입증하기 얼마나 더러운지 사고 안나보신분 모르실겁니다. 전 증인으로 출두했는데도 더러운꼴 당했느데 피해자야 오죽하겠습니까? 버스나 택시나 사고처리반이 따로 있습니다. 아무튼 중앙선 침범인데도 100%보상도 못받고 7대3인지 8대2인지 피해승용차도 보상을 했다고 하더군요. 잘못을 뉘우칠줄 모르던 그 버스기사의 더러운 인상이 아직도 남아있는걸 보면 아직도 기분이 드럽고 착잡합니다. 버스사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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