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솟는다.
어제도 솟았고 내일도 또한 떠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라고 한다.
사랑하며 용서하며 그리고 망각하며, 내일을 위하여 지난 것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새 희망의 염원이 있기에 똑같은 해일망정 '새해'라고 부르는 이유인 것이다.
태양이 최고로 작아졌다가 서서히 커지듯이 이미 씨앗은 잉태되었고 국민들의 의식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무엇을 걱정하겠는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사례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고 원조를 받는 나라들도 서구 선진국들과의 주종관계에 따른 원조보다 우리 한국의 수평적 원조를 더욱 반기고 있다.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힘의 원천도 이러한 점에서 출발이 되었다.
우리 한국의 원조는 서구 선진국들의 원조와 차별화되어 경제 개발 경험을 전도하고 신뢰를 쌓으며 외교관계를 굳건히 하는 장점이 있다. 대외원조는 일방적 퍼주기가 아니라 서로 상생해 나가는 길인 것이다. 이라크의 자이툰부대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북한 역시 마찬가지이다.
북한원조를 두고 우리도 어려운데 퍼주기만 한다고 장관까지 몰아내는 그들의 구시대적 경직된 사고는 대조영에서 양만춘을 암살하려는 간신배의 명분 역시 구국의 일념을 내세운 것과 마찬가지이며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들 역시 조국을 위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는 그들만의, 그들만을 위한 구국의 명분에 불과한 것이다.
경제가 모두들 어렵다고 한다. 이는 참여정부가 아니라 그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될 숙제였다. 인기정책으로만 경제를 강제로 돌리다가 맞이한 외환위기 이후의 어려움을 DJ정부의 강제 경기 부양정책이 역효과와 함께 되돌아온 부메랑인 것이다. 참여정부 또한 인기정책으로 현실과 타협한다면 강제로 경기를 부양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영삼정권의 말기를 되돌아 보라. 당시 경기가 얼마나 좋았는가? 뒤로는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데 오직 눈앞의 인기만을 위해 강제로 경기를 부양한 책임없는 그 결과는 국가부도 선언 일보 직전의 외환위기를 맞았다. 인기 위주 정책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 준 것이다.
이제 하나하나 변해가고 있다. 바닥 다지는 작업도 끝나가고 있으며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경제 기적과 민주화를 달성한 한국이 '대국'이 되기 위한 남북통일의 기적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경제 기적을 만들어 내었고 50 여년 만에 민주화를 달성하여 지구상에 없던 새로운 기적을 이룩하였다.
자기들만을 위한 정책으로 맞이한 경제위기 이후 때마침 불어 닥친 닷컴경제의 호황과 함께 국민들의 결집으로 2001년 공식적으로 IMF의 관리체계를 졸업하게 된다. 하지만 경제를 부양코자 한 닷컴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성장율이 3%대로 추락하게 되자 정부는 또 한번 내수경제 진작을 위한 무리수를 띄운다.
바로 카드대란의 전주곡이며 이때 정부에서 돈을 마구 풀어 놓은 것이 현재 집값 거품의 출발점으로 부동산 광풍의 원인인 것이다. 부동산은 단시일내에 결과가 움직여지는 시장이 아니다. 그 당시 외환위기의 부작용인 내수경제 부양책이 현재의 광풍으로 나타난 것이며 현재의 정책은 다음 정권에 가서야 그 결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참여정부의 가장 큰 성과는 현재의 분위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오직 미래를 위한 바른 정책만을 꾸준히 상식에 준해서 나가고 있는것일 것이다.
97년말 197억달러 였던 외환보유고는 현재 열두배인 2342억 달러로 늘어났고 300선으로 추락했던 주가는 꿈의 1,000을 넘어 1,400선을 돌파 하였고 열단계씩이나 끌어 내려졌던 국가신용 등급도 이제는 잇단 북핵 위기에도 꿈쩍도 하지않고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세계 100대 은행에는 다섯개의 국내 은행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은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나라의 발전의 기초가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반면에 자기 만족은 하지 못하는 법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심리를 이용하여 조중동에서 '당신들은 자기만족을 하지 못하므로 불행합니다. 집을 사도 큰 집을 못샀기에 불행하고 집값이 올라도 기분 좋기보다는 더 큰 집을 못사게 되므로 불행합니다.' 라는 교묘한 논리로 '이 모든 탓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를 줄기차게 조장하며 모든 국민들을 정신적인 불행 속으로 몰아 넣었었다. 하지만 지난해의 키워드 중의 하나가 안티조선이 될 정도로 그들은 스스로의 발목을 찍었을 뿐이다.
정해년이다. 역술적으로 정해를 풀이하면 사업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모든 점에서 발전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운세로 풀이한다. 하지만 상대방과의 화합하는 운은 아니므로 부부지간의 관계는 어려운 형상이다. 딴날당과의 화합, 상생은 애초에 포기하라. 상대방과는 대립각이 세워질 것이고 대립의 결과는 무조건 승리하는 운세이다.
찌라시들이 전국민들을 상대로 소설을 쓰며 공을 들인 4년의 결과가 대통령의 한마디에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는가? 미래와 희망의 운세인 정해년이 시작된다.
2007년, 새롭게 태어나는 태양에 전 국민의 소망이 담겨진다.
이제는 '대국'을 향한 남북통일의 기적을 이룩할 때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손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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