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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도 찾은 만경대, 민주노동당이 가면 죄?

 
박 전 대표, 만경대와 주체사상탑 방문했을까

민주노동당은 박 전 대표의 만경대 방문 근거로 2002년에 보도된 박 전 대표의 방북기를 제시했다.

지난 2002년 5월 11일, 김정일 전용기를 이용해 방북한 박 전 대표(당시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는 3박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비교적 자세한 방북기를 작성했다.

▲ 2002년 5월 13일자 박근혜 전 대표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참관을 보도한 연합뉴스의 네이버 화면 

연합뉴스는 박 전 대표의 방북기를 총 2편으로 나눠 16일자로 송고(포털사이트 기준)했으며, 그 중 평양방문 다음날의 일정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박 전 대표는 만경대 방문 이야기를 소개했다.

“오찬 뒤 ‘평양 8경’ 중 2경이 있는 모란봉과, 김일성 주석 생가가 있는 만경대 관광길에 나섰다. 비는 계속 오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만경대에 있는 학생소년궁전만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민주노동당이 착각했다는 주장이다. 박 전 대표도 기자들의 질문에 6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단국대 특강에서 만경대에 있는 김일성 생가가 아닌 학생소년궁전만 다녀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의 한 당직자는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기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경대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에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 주석 생가가 있는 만경대 관광길에 나섰다. 비는 계속 오고 있었다”고 말한 뒤 “학생소년궁전도 관람했는데…”라는 대목에서도 만경대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별도의 장소로 생각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박 전 대표의 만경대 방문만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아니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주체사상탑을 참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민주노동당 당직자에 따르면 주체사상탑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상과 업적을 위해 세운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때문에 박 전 대표의 주체사상탑 참관 여부는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공방을 더욱 확산시킬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제기한 박 전 대표의 주체사상탑 참관을 소개한 국내 언론사의 보도는 찾지 못했다. 그러나 2002년 당시 북한의 언론보도 동향을 간략하게 소개한 국정원의 자료에는 박 전 대표의 방북과 관련된 북한 중앙방송 자료가 남아있었다.

2002년 5월 13일에 등록된 ‘한국의 국회의원인 박근혜의 방북관련 북한방송의 주요 보도내용(1)’이란 제목으로 국정원이 올린 북한 일간소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기록돼 있다.

“5·13 중앙방송, “남조선의 국회의원이며 한국미래연합 창당 준비위원장인 박근혜 여사와 그 일행이 12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했으며, 이에 앞서 모란봉, 을밀대, 주체사상탑, 개선문 등을 참관했다”고 보도”

당시 국정원은 박 전 대표 방북에 대한 북한 언론의 보도를 총 3차례에 걸쳐 목록을 올렸다. 그러나 박 전 대표 측은 “주체사상탑 방문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며 말을 아꼈다.

박 전 대표의 또다른 한 측근도 “주체사상탑 참관은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내일 예정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질문하면 답변하지 않겠냐”고만 대답했다. 박 전 대표는 오래전부터 7일 오후 기자간담회 일정을 잡은 상태다. 이날 자연스럽게 기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민주노동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7-01-05 0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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