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第46條   ①국회의원은 청렴의 의무가 있다. ②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③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다음은 박찬종 전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 최근 현실비판에 목소리를 높이시는 것 같다. 그 이유는? “97년 대선 이 후,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함께 모든 것을 접기로 하고 일본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다. 나는 게이요 대학에서 몇 안 되는 한국 유학생들과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했다. 당시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다.” “그 때 결심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젊은 청년들이 살아갈 한국의 미래는 제대로 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 “지난 10년 동안, 조용히 지내왔다. 그러나 이제는 말해도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기에, 진정 ‘자유’라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대선후보로 나선 경험이 있으신데 현재 한나라당을 비롯한 예비 대선후보군들에 대한 고언을 해주신다면? “대통령은 특정 정파의 수장일 수 없기에, 당적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 한나라당의 문제점은 없는지?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정체성의 문제가 크다. 현재 한나라당은 5공 잔당세력이 주가 되어 움직이고 있다. ‘도로민정당’이라고 할밖에...” ▶현 시점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현재 국민들에게 최고의 불신대상은 정재계 인사들이라고 본다.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과정의 투명성 회복이 가장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헌법 46조항을 다시 회복해 적극적인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국민의 참여 유도를 위해 ‘국민혁명대본부’를 추진하는 것도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