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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의 패악질, 사실 한국교회(목사들)에서 배운 것이다

 

한국교회의 문제와 한국정치의 문제

한국교회는 심각한 자신의 문제로 말미암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실패하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말에 동의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에 대한 비호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걸 예수님을 위해서 핍박을 받는 순교적 비호감이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예수님과 하나님을 욕보이는 짓임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하면서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도리를 따르기 위해서 받는 고난과 자신의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이며 비도덕적인 행위로 인하여 욕먹는 것을 분명히 분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심각한 지경에 빠져 있으며, 그것은 어느 하나의 측면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소망이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교회개혁운동에 앞장 서 계신 어느 목사님께서는 한국교회를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에 비유하시면서 어느 시점에 가서 처박혀 넘어지고 말 것이고 그 후에야 비로소 바른 교회로서의 사역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곤 하셨습니다. 저도 이점에 동의하며 1200만까지 자랑하던 한국교회 교세는 멀지 않은 기간 내에 10년 안에 500만에도 미치지 못하게 될 것이고, 종국에는 100만에도 미치지 못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너무도 총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돌이키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멈출 수 없고, 다만 빨리 넘어져야 그나마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눈물을 흘리면서 민족의 멸망을 예언했던 선지자 예레미야의 심정일 것입니다.

이 총체적인 한국교회의 문제 중에서 오늘은 목사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교회에서 목사라는 지위는 참으로 대단합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목사는 교회 안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습니다. 독재도 이런 독재가 없을 정도입니다. 재정과 인사, 교육, 사법과 입법(법 해석권), 행정에 걸쳐서 모든 권력이 목사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교회 헌법적이지도 않습니다. 교회헌법은 목사의 직무로 목회, 교육, 선교 등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법권에 해당하는 교회치리는 장로와 협력하여 시행하게 되어 있고, 재정과 관련되어 있는 일은 집사의 직무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특히 이 부분에 대한 왜곡이 심화되어 있습니다.

"제3조 집사의 직무: 집사의 직무는 가난한 자를 돌아보며, 환자와 갇힌 자와 과부와 고아와 모든 환난당한 자를 위문하되 제직회의 결의에 따라 행하며, 교회에서 책정된 구제비와 일반 재정을 수납 지출한다.

이와 같이 분권적으로 운영되도록 되어 있는데 한국교회는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놓고 마치 계급적인 체계인양 생각하면서 목사를 제일 위에 놓고 장로들을 협의체로, 그다음 집사 그룹은 실행계급인 것과 같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불법적이며, 비성경적입니다.

"집사직은 수직적으로 목사, 장로 두 직 밑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직분들과 수평적으로 병립한 구별된 직분이요, 항존직이다.(행6:3-4)"(각 교단마다 헌법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헌법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면서 이것을 명시적으로 적고 있으나 다른 교단 헌법에는 없네요. 그래도 위와 같이 보는 것이 성경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교회 구조 자체가 다 불법적이고 비성경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자연히 목사에게 권력이 집중화되는 현상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너무도 고착화 되어 있어서 아무리 성경적이며, 교회헌법에 합법적으로 운영하려고 해도 도리어 교인들의 반발로 인하여 바르게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목사는 자신의 불법성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자신은 일반적인 교인들과 뭔가 다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듯하게 여기고 행동하기도 합니다(일부 그렇지 않은 목사님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교인과는 다른 성직자라는 종교 귀족인 듯 행세를 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은 절대로 성경적이지 않으며, 중세 교회 개혁자들이 분노할만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신도'라는 말을 아주 싫어합니다. 냄새가 난단 말입니다. '평민'과 '귀족'이라는 구도적인 냄새 말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 드리지만 목사는 결코 성직자가 아닙니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수준에서 성경과 신학을 전문으로 공부한 교인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회의에서 한 표 이상의 권력을 가지면 안 됩니다. 만일 그런 행위나 시도를 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신 법과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고, 그것이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행하는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성령님을 믿지 않는 행위이며, 자신이 지키겠노라고 서약한 교회헌법을 어기는 불법적인 행동입니다.

교회의 모든 권력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려는 자들이 성경과 교회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따라서 모든 결정을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실존적인 권력은 '교회의 교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제3장 교인: 교회의 기본 결정권은 교인에게 있다." - 우리 교단헌법에는 명시적으로 적어놓아서 오해나 왜곡을 방지하고 있다) 그 누구도 이러한 사실에 반하도록 교회를 이끌고 가서는 안 됩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교인들에게는 대단한 권리와 권력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깨어 있었다면 한국교회가 결코 이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합리적인 회의와 투표를 통한 결정과 이에 승복하여 하나로 뭉쳐서 자신이 반대하던 사항에까지라도 힘을 다하는 등의 성숙한 교인으로서의 교양과 실력이 쌓였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이것은 자연스럽게 한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쳐서 민주주의의 토양을 이루고 민주주의적인 문화를 형성함에 공헌했을 것이며, 민주주의적인 정치를 이루어냈을 것입니다. 저는 교회가 세상 속의 빛이요 소금이라는 말씀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에서 목사의 전횡이 이루어지고 교회의 회의는 목사의 의중을 추인하고 밀고 나가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거나 '묻지마 투표'가 행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목사라는 직분을 상속하는 어처구니없고 세상에 웃음거리가 되는 코미디 같은 짓도 서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서 불신이 난무하고 승복하지 못하여서 극한 대립을 하거나 공동체가 깨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결국 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리어져서 밟히고 비호감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그냥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세상의 빛이기에 썩은 교회의 빛이 세상도 다 썩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의 불법적인 정치 행위가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미쳐서 비민주적인 문화와 비민주적인 정치가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논외로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열린우리당의 비대위의 행동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당헌당규를 제 맘대로 해석하고, 무시하고 뜯어고치려고 했습니다. 실로 민주주의를 아는 자들의 행태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목사가 교회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왜 불법인줄 모르겠습니까? 비대위와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불법인지 왜 모르겠습니까?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저리도 뻔뻔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자신들은 성직자요, 국회의원(정치가)이라는 평민(평신도)과는 다른 계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교인이나 당원들을 장기판의 졸로도 보지 않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교인 여러분, 열린우리당 당원 여러분, 자신들의 권리를 찾으십시오. 그래서 자신들이 받아들인 법(교인들에게는 성경과 교회헌법이며 열린우리당원에게는 당헌당규)이 강물처럼 흐르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 이사야




2007-01-23 1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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