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오래전부터 사진으로 이미지 조작을 해왔지만 이번 사진질은 그 의미가 좀 다릅니다. 이번 사진들은 텍스트 기사의 보조적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사진자체가 주 기사입니다.
그들은 왜 사진질을 하게된 걸까요? 대통령에 관한한 그들의 글질이 더 이상 안먹힌다는 걸 자인한 겁니다. 글이 안먹히니 사진으로 무의식과 감각에 호소하는 겁니다. 그들의 글도 이미 논리와 이성보다는 궤변과 감성에 호소하는 글이였지만 그게 더이상 안먹히자 사진질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텍스트가 독자들에게 안먹히는 신문, 이거 심각한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연설을 한 2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선 텔레비전을 통해 연설이 중계됐다. 그 옆에서 한 노숙자가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채승우기자 rain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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