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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 동북공정의 완결판

 
중국, 5년 동북공정의 완결판
각국 언론에 백두산 = 중국 땅 책자 배포
`개막식에 창바이산 자연 등 녹여 표현`
중국 창춘 우환경기장에서 28일 열린 제6회 창춘 겨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출연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중앙무대에는 눈 덮인 창바이산을 형상화한 배경화면과 함께 천지를 상징하는 원형 안에 중(中)자 조명을 비추고 있다. 작은 사진은 개막식에 참석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중국 창춘(長春)시내 중심의 우환(五環) 실내체육관 옆에 개설된 제6회 겨울아시안게임 프레스센터. 28일 오전 이곳은 주최 측이 준비한 홍보물을 받기 위한 각국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배포된 홍보물 중에는 아시안게임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지린성(吉林省) 산하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의 중국식 표기)보호관리위원회' 이름으로 된 책자와 CD가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회는 지린성 정부가 백두산을 중국동포들이 몰려 사는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에서 떼어내 성 직속으로 만든 기구다. 표지엔 중국어와 영어로 '중국 국가자연유산-창바이산''NATURAL NATIONAL MOUNTAIN'이라고 쓰여 있었다. 쿠웨이트에서 온 한 기자는 책자에 나온 눈 덮인 백두산을 보고 "중국의 자연이 정말 아름답다"고 경탄했다.

이날 오후 8시 우환체육관에서 40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8일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도 참석했다. 대회 주제가인 '아시아의 별(亞州之星)'이 울려퍼졌다. 작곡자 다핑(大平)은 "창바이산에서 호방한 영감을 받아 이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입장식에 이어 성화가 점화됐다. 이 불은 지난해 9월 백두산 천지(天池)에서 채화한 것이다. 중국은 1990년 베이징 여름아시안게임 때에는 시짱(西藏)자치구(티베트)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그때 중국은 '티베트는 중국 땅'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개막식에선 '백두산은 중국 산'이란 점에 초점을 맞췄다.

'빙설(氷雪)창춘'이란 제목의 공연 첫 부분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백두산의 비경을 청색과 초록에 대비시키며 강조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의 배경 화면엔 백두산이 자주 등장했다. 연출을 맡은 둥베이(東北)사범대 왕자즈(王稼之) 교수는 "창바이산 일대의 사람.자연과 문화를 한데 녹여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시작한 동북공정(東北工程)을 2004년부터 실질적으로 맡아서 해온 곳이다. 2002년 2월부터 5년 기한으로 진행해온 동북공정은 이달 말로 공식 종료된다. 백두산을 부각시킨 창춘 겨울아시안게임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 5년 평가와 대책'이란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서길수 고구려연구회 이사장은 "동북공정은 마무리되지만 중국의 역사 왜곡 및 영유권 선점 의도는 단지 잠깐 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에도 "낙후 지역 개발"을 내세워 백두산 일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백두산의 중국 브랜드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백두산 인근에 바이산(白山)공항이 문을 연다. 중국은 또 자체 기술로 만든 고속열차에 '창바이산'이란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백두산과 관계가 없는 투먼(圖們)에서 생산된 지하수에 '창바이성수(長白聖水)'란 브랜드를 붙여 내년 베이징(北京)올림픽 때 전 세계에 선전할 예정이다. 2018년 겨울올림픽도 이 일대에 유치하기 위해 스키장 등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박선영 포항공대 교수는 "중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시점이 동북공정이 시작된 2002년"이라며 "장차 한국과 영유권 분쟁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중국은 동북공정이 끝나더라도 '백두산 공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공정과 백두산공정=동북공정은 중국 사회과학원과 지린(吉林).랴오닝(遼寧).헤이룽장(黑龍江) 등 중국의 동북 3성이 2002년 2월부터 5년간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다. 고구려.발해는 물론 고조선과 부여를 포함한 동북 지역 고대사 전체를 중국사의 일부인 것처럼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백두산공정은 백두산 북부 일대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지역개발로 이 지역의 역사.영토상 이권을 강화하려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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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그들이 가지고 가고, 역사도 그들이 왜곡을 해서 마치 자기 것인양 행세를 하지만.
결코 우리민족의 정신은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환웅천왕께서 이땅으로 오시어 백두산 신시에 도읍을 정하고 뿌리내리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이여...  다시금 우리가 민족성을 회복하고 우리의 영토를 되찾을 때 까지
한민족의 혼이여.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길...

 



2007-02-01 21:09:55
92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 마왕 ▒ '07.2.1 11:05 PM 신고
    빨리 통일이 돼야지 ..북한은 백두산 넘겨주고 남한은 독도 넘겨주고 ...싸움은 우리끼리하고 이득은 엄한 놈들만 챙기고 있으니... ↓댓글에댓글
  2. 2. 아리만 '07.2.2 9:07 PM 신고
    백두산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간도문제도 시급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윗분들이 생각이 있다면요.
    얼마전 한국스케이트선수단이 백두산관련 세레머니(종이에써서 앞에 들고있던모습)에 중국이 반발하자 바로 꼬리말고 우리는 모르는 일이었다고 발뺌한 공무원들, 간도문제를 2009년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영원히 중국의 것이 됨에도 불구하고(국제법상 100년때문) 민간단체의 의견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는 정부. 아직 갈길이 멀었나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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