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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수상태이던 그녀가 갑자기 두 손을 번쩍 쳐들며 ……. "

 
 

                               

               " 혼수상태이던 그녀가  갑자기  두 손을  번쩍 쳐들며 ……. "


    작고 아담하게 보여 지는 그녀가 교수님의  진찰을 받기 위한 것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음에도 재발이 되어 이제는 진통제를 원하는 상황에 이른  30대 중반의 위암으로 인해 주변으로 전이되어 힘들어 하는 이숙 0 님이였다 .

    첫눈에 나는 반한 것처럼 처음 만나는 날부터 가슴이 뛰었고 눈 여겨 보았으며 측은함으로 그저 바라만 보았다 . 그날도 약을 처방 받으러 왔을 때 잠시 자리에 앉아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를 하였을 때 일언지하에 매몰차게 거절을 하였고 한두 번 편지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테이프와 메모지를 준 것이 나의 전부였다 .

***  그 후 5 개월 동안 그녀는 병원에 가끔씩  입원하여 병실을 드나들며 치료를 받는 중에 나는 점심시간이나  퇴근 무렵에 그녀를 만나러 병실에 올라갔다 .  때로는 좋아 하는 것을 준비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의 메시지를 띄우기도 하였으나  그녀의 오빠라고 하는 분은 ‘ 좋아 지면 오라 ’ 며 ‘ 더 이상 오지 말라 ’고 드러내놓고 말을 하였다 .

   그러나 ,  짧게 기도해 드리고 가는 나를 그녀가 마음이 무거워 행여 , ‘간호사가 싫으니 오지 말라’ 고 한다면  ‘그리하겠노라 ’고 하였다 .  나날이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손목엔  부종에 의해 많이 부어 있었음에도 아랑곳없이 굵은 염주로 몇 겹 감싸 쥐었고  차츰 나와 가끔씩 만나는 횟수 또한 많아졌다.   그녀의 입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를 전함에도  전혀 반응이 보이지 않는 침묵으로만 일관 했었다 . 긍정도 부정도 아닌 ... 

   그러나 최후의 어느 순간까지 그녀의 거절이 없는 한  소망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 아니 솔직히 내 안에 주님께서 무척 원하심을 알았기에 그녀에게 계속된 마음을 주고 싶었다 .

   여름 , 소나기가 몹시도 쏟아지던 날 ,   갈수록 ,  온 몸의 부종으로 거의 눈조차 움직이기 싫은 반응조차 거의 없는 그날은 그녀에게 귓속말로 말을 하였다 .  최후까지 예민하게 살아 있는 청각을 염두 해 두고... 

    이숙 0 님 !   저는 제가 믿는 하나님 자녀로써 제 할 일을 다 한 것 같습니다 .  예수님을 나의 주인,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의 현명한 결단의 여부는  오직 이숙 0 님의 몫인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주께서  만약 ‘ 네가 내 아들 예수를 믿느냐 ’ 라고 묻는 다면   ‘ 저는 예수님의 이름조차 들어 본적이 없노라 ’ 고 말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

   그분을 의지하지 않으면  이숙 0님의 죄는 그대로 있답니다 .  그렇다면 ...    천국에 들어 갈 수 없어요 .  지금 이 순간엔  선행의 조건에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 악한 일을 많이 했다고 해서 천국 못가는 것도 아니에요 .   한가지 !!.    단지 ,   ‘ 예수님을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믿겠노라 ’  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됩니다 .  

믿져야 본전이지요 . 무엇이 문제가 되나요 ?  이 순간에  말입니다 ....

   나는 마지막 간절히 기도함으로  그 병실을 나왔다.  단지 나의 역할을 하였을 뿐이다 .  남은 문제는 그녀가 할 일 이였다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  그날 밤 나는 나의 일기장의 한 부분에 이렇게 적었다 .    주님, 하늘나라에 가면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요 ?  


***    그로부터 몇 달 후 , 그녀를 오랜 간 간호했던 간병인을 우연히 병원 근처에서 퇴근 길에 만났다.   나를 보더니 반색을 하는 것 이였다 .  그리고 세상을 떠난 그녀의 끝 부분을 아주 깜짝 놀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

 

   " 혼수상태이던 그녀가  갑자기  두 손을  번쩍 쳐들며 ……. "

   어디서 그 힘이 솟구쳤는지 갑자기 링겔과 산소마스크를 손으로 떼어 버리더니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한 얼굴로 말을 했단다 .

          “ 나 하늘 나라가요 ”    “ 나 하늘나라 가요 ”


    나는 처음 그녀에게 예수님을 소개 시 나는 불교인이며 예수의 이름조차 듣고 싶지않다고 버럭 화를 내며 거절했던 그녀였지만 주님의 사랑하는 딸 이였음을 떠올리고...   온 가슴이 벅차올랐다 . 주님 ,  감사합니다  !


에스겔 3장 17-19절  :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향기  .

                                                            



2007-02-13 14: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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