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Mb 월 980만개 넘어서 작년 생산 1억 1,700만개
삼성전자의 첫 번재 퓨전 메모리인 원낸드(OneNANDㆍ사진)의 지난해 생산량이 1억 개를 돌파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원낸드의 생산량은 512Mb를 기준으로 월 평균 980만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총 생산량은 전년보다 2.3배 성장한 1억 1,700만개에 달했다.
원낸드는 낸드플래시와 S램, 그리고 로직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퓨전 메모리 제품으로, 노어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용 솔루션이면서, 최근에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하이브리드 HDD, HD TV 셋톱박스 등에 다양하게 채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낸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으로써,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제품으로 부상하게 됐다. 기존 메모리 제품과 비교해 훨씬 저렴한 비용에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낸드는 2개의 S램을 버퍼 메모리로 활용함으로써 낸드플래시 대비 4배 빠른 초당 108MB의 읽기속도와 노어플래시 대비 34배 빠른 초당 17MB의 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휴대폰에 채용될 경우 부팅 시간을 20% 단축시킬 수 있으며, 500만 화소급 카메라폰으로 사진 500장을 연속 촬영할 경우 끊김없이 저장이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세계 주요 모바일 기기 업체에서 원낸드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총 120여 개의 휴대폰 기종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향후 3G폰 및 하이 엔드 휴대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원낸드의 지속적인 채용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원낸드는 삼성전자가 2004년에 발표한 최초의 퓨전 메모리로서 기존 메모리 기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도 모바일 D램과 S램을 결합한 퓨전 메모리 2호 512Mb 원디램(OneDRAM)을 내놓는 등 다양한 제품의 융ㆍ복합을 통해 기존 메모리 기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는 중ㆍ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56Mb부터 2Gb까지 다양한 집적도의 원낸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원낸드는 노어플래시의 기능을 대체하면서도 약 60%의 전력 소모량으로 구동이 가능하며, 디양한 모바일 기기용 OS를 지원한다.
오동희기자 hunter 20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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