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동아, 양극화 해소를 포퓰리즘으로 둔갑시킨 논술력

 
 

동아일보는 전국의 수험생 논술을 챙기기 전에 자사 기자 자질이나 챙기시라
동아일보 보다 논술 망쳤어요.

△ 동아일보가 밀고 있는 이지논술 광고


동아일보 보면 논술 망한다는 분석이 거짓이 아님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동아일보는 8명의 교수가 참여해 3시간동안 심포지엄의 결론을 '포퓰리즘'이라는 핵심단어로 정리했다. 그러나 문건을 검색한 결과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는 131쪽에 달하는 자료집 전체에서 한 개도 검색되지 않았다. 없는 말도 만들어내는 동아일보의 탁월한 논술 능력에 빠져보자.

△ 동아일보의 심포지엄 광고

동아일보사 후원으로 국가경영전략포럼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2006년 2월 14일 8번째 행사로 성장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시도한다. 8차 심포지엄에는 교수 2명의 주제발표와 6명의 토론자가 나섰고, 내용은 문건으로 정리하여 공개되었다.

전두환 대통령 비서실장 및 외화위기직전 경제부총리

포럼의 모단체인 NSI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은 스스로 중립적이고 균형적 시각을 강조하고 있다. 전략연구원은 국가경영원리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우는 자유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사설연구기관이다.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강경식 씨는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경제관료를 시작해 전두환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민정부 말기 외환위기직전까지 재정경제원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현재는 문민정부 당시 교통개발원장을 지낸 양수길 씨가 원장을 맡고 있다.

공개된 발표 자료에 의하면 양수길 원장은 '초청의 말씀'에서의 잠재성장률이 성장과 분배의 정책선택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런 틀 안에서 논의를 주문한다. 국가경영전략포럼의 기획방향은 '성장이냐', '분배냐'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실제 토론과정은 그렇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현상이 참여정부 때문으로

토론자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복지와 성장이 나아가 분배와 성장은 더 이상 대립개념이 아니며 동시에 추구하지 않고는 어느 하나도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의도하지 않는 발언이 쏟아진다. 발제자 김종일 동국대 교수는 잠재성장률 하락을 성장과정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고 현재의 성장률과 경기침체는 외환위기 이전의 경기과열 때문에 과대평가되었다고 진단한다. 두 번째 발제자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도 우리 사회보험제도가 하위 40% 계층에게 효과가 없음을 지적한다.

해결책으로 김종일 교수는 혁신과 개방을 통해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의 경쟁력 확충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네트워크형 혁신'을 강조한다. 김용하 교수는 사회보험 확충을 위해 사회보장세와 소득세, 장기적으로 부가가치세까지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대통령의 진단이나 참여정부의 비전2030과 맥이 닿는 부분이다.

동아일보 보면 논술 망하는 이유, 왜곡질, 없는 말 만들기, 부풀리기............

동아일보의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되자 동아일보의 왜곡이 시작된다. 동아일보는 심포지엄 다음날 "잠재성장률 하락은 포퓰리즘 정책 탓"을 기사 제목으로 심포지엄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제목만 보면 소재가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이고 1면을 장식하고도 남을 주제임에도 기사는 본 신문에 끼워주는 부가섹션 1면도 아닌 2면 귀퉁이에 실려 있었다. 그동안 호기 있게 보여준 동아일보의 보도태도와는 사뭇 달랐다.

[발제자료집]성장잠재력을 재평가한다. 다운로드☜

기사 첫머리에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상의 근본적 원인은 현 정부의 정책 실패에 있다."는 누가 했는지도 발언록에도 찾을 수 없는 말을 배치한다. 자연스런 현상이라 진단은 쏙 빠진다. 그리고 발제문 중에 '잠재성장률 하락' 부분만 따옴표로 배치한다. 자연스럽게 '현 정부의 실책으로 인해 잠재성장률은 하락했다'는 문맥이 완성된다.

△ 심포지엄 결과를 입맛대로 왜곡질 작업 후 소개한 동아일보 기사


기사는 뒤이어 좀 강한 발언을 첨가한다. 안국신 중앙대 교수의 '노무현 불경기'라는 발언으로 동아일보는 안 교수가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참여정부의 경제 정책 탓에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양극화도 심화'되었다고 주장했다며 그대로 옮긴다. 자료집 어디에도 잠재성장률 하락은 포퓰리즘 정책 탓이라는 말은 없었다.

안교수의 발언은 전혀 달랐다. '양극화현상을 치유하지 않으면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어 지속적이 성장이 어렵다는 주장은 대중영합주의자의 정치적 선동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도 비슷한 맥락이다. '양극화가 하루아침에 생긴 것도 아닌데 정부가 해소에 매달리는 것은 곤란'하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나서서 양극화를 거론하거나 해소하겠다고 나서지 말라는 말이었다. 결국 '양극화를 극복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대중영합주의적이란 말'을 '잠재성장률 하락은 포퓰리즘 정책 탓'으로 쏙 바꿔 버린 것. 역시 찌라시답다.

참여정부스러운 너무도 노무현스러운

동아일보도 기대하지도 않던 내용들 다시 말해, 참여정부가 제창하고 제시한 해결책이 교수들 입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행사였음에도 발표내용은 참여정부의 비전2030이나 참여정부가 역설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부합하는 내용이었다. '복지와 성장의 동시 추구', '일본이 경기 부양한다고 세금 깎다가 제정적자와 국가채무만 늘려 일어버린 10년이 되고만 사연', '중국도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양극화와 일자리 해결책은 고급 서비스 산업 육성이라는 처방'은 모두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진단과 처방을 내렸고 중장기 체질개선 과제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논술과 글쓰기의 기본은 정확한 자료와 인용이다. 제시문 요약도 못하는 사람이 동아일보 기자다. '양극화 해소에 매달리는 것이 대중영합적'이라는 말을 듣고 '포퓰리즘 때문에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다'는 말로 옮긴다면 낙제 점수다. 동아일보는 수십만 수험생을 위해서라도 초중고생 논술교육에 나서겠다는 사업을 접으시라.



ⓒ 몰라도되셔



2007-03-17 04:07:56
721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