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기인 신부는 "화해와 정리를 위한 과거사 위원회"인지 과거사 고물상 위원회인지 알 수 없는 대통령 특별 위원회의 총괄 위원장으로 있는데 신부에게 몇가지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소 결례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경청해 주었으면 합니다. 첫째로 본인이 당돌하게 묻고 싶은 것은 "당신의 본령이 신부라는 성직자인지, 아니면 정치인인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왜 이렇게 묻느냐고 하면, 해방되고 지금까지 신부가 직접적으로 정치 일선에 발벗고 나서서 당신처럼 개 뼈따기를 물고 늘어지는 듯 지나간 과거에 시비를 거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그럼에도 당신은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사목 활동에만 전념해도 시간이 없을, 그런 분이 세속사를 위해 전념한다는, 그 자체가 이미 성직자로서 그 한계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거의 세속화된 신부라는 욕을 얻어 먹어도 할 말이 없지 않나, 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대한민국이 건립되고 정말 잘난 신부 한분을 만나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와우 아파트처럼 무너지지않나, 하는 불안감을 이 정권 출발과 함께 느껴지더군요. 당신은 앞으로 어떠한 변명을 할지라도 당신은 주님인 예수님을 택하기보다 바라바를 택한 예루살렘의 시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선택에 따른 하느님의 벌이 어떠했는가는, 로마가 기독교를 받아 들인거와 상관없이 2차대전 종전에 이르기까지 근 2천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이 이 지구 상에 모래 알 같이 흩어져 나라없는 설움으로 살아 왔지 않았습니까?
3. 이런 것을 너무나도 잘 아실 당신이 대한민국을 결과론적으로 붕괴시키는 것이 이닌가, 의심이 되는 일만을 거침없이 해 왔습니다. 지금 당신이 해온 일을 함 세웅 , 문 정현, 문 규현 등등 소위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들은 지지하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신부님들, 많은 평신도들, 주교단의 주교님들도 당신의 그러한 행동으로 이유엾이 국민으로부터 욕먹는 데 대해서 많은 걱정과 기도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노 무현의 영세 대부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자세는 좋지만, 옳지 않은 일-고해소의 신부가 남을 합부로 판단하는 것은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금물이라는 점은 성경에도 다 나와 있는 일입니다. 더우기 용서를 빌면 사탄이 아니고는 어떠한 사람도 용서해야 하는 입장에서 신부가 함부로 판단할 성질이 아닙니다= 에 개입해서까지 영세자를 도우는 것은 사제로서 이미 한계를 벗어난 일입니다.
4. 서론보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 갈까 합니다. 당신은 얼마전 유신 헌법 아래 긴급조치 1-4,5호에 이르기까지 유신 시절 그 위반자들에게 실형을 때린 소위 "유신판사" 500명의 명단을 책자로 만들어 기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당신의 논리대로 그 판사들이 독재에 부화뇌동한 사람들이라면, 긴급조치 위반한 자들을 체포한 경찰과, 그들을 기소한 검찰의 검사 어르신들은 아무런 유책 사유가 없다는 이야기입니까? '유신잔당'은 거기서 그치는 것입니까? 그 헌법을 만드는 데 조력한 헌법학자들과 유신정치 세력들, 그리고 그 헌법을 통과시킨 입법부의 의원들은 유신판사와 달리 면죄부를 받아야 합니까? 하기야 면죄부라는 말도 돈을 받고 죄를 사하여 주는 중세 천주교 제도에서 유래한 것이 아닙니까?
5. 청소를 기왕 하신다면, 위에서 말한 '유신잔당'과 유신을 지지했던 신문-방송까지 모두 멍에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 놈은 봐주고 어느 놈은 인민재판하듯이 도매금으로 넘겨야 하는 것이 천주교의 "정의구현"인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여태껏 당신은 대한민국의 군경에 희생된 소위 "양민학살사건"(본인은 양민인지 빨치산인지,그 뒤를 돌봐주던 부역자들인지를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의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에도 "직권으로" 조사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반해서 빨치산에 의해서 희생된 진짜 양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마디 말씀도 없었는데 이것이 천주교 성직자로서의 양심입니까?
6.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이니 "인혁당재건사건"이니 하는 것을 조사하는 행태의 패턴이 있더구먼요. 당신네들이 일컫는 가해자 쪽의 증인이나 증언을 철저히 처음부터 봉쇄하고, 당신네들이 일컫는 피해자(국가보안법 위반자들)들과 그 증인들, 그리고 증언들 만으로 과거사 진상 조사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그런 모양을 갖추었더군요. 이건 또 한편의 '인민재판'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정권이 보수일 경우 모두 유턴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러한 조사 결과로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거나 한 사람들과 과거사위 사람들은 모두 배상에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7. 이것들이 송 기인 신부 당신이 해 온 일입니다. 4.3 제주 반란 사건만 하더라도 당신네들이 주장하는 "공권력에 의해 학살되었다는 민간인들"의 보상을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마당에 반란 초기에 공비들로부터 야만적으로 학살된 군경과 공무원 유가족들은 아직도 보상이란 꿈조차 못 꾸고 있는 것이 차디찬 현실이 아닙니까? 지금 진상 조사위 조사결과를 두고 얘기한다면, 남노당의 제주 폭동 내지 반란 사건은 무려 7년 여를 끌어온(6.25 전쟁이 끝난 후에도 상당기간 그 토벌이 끝나지 않은) 이 사건은 반란 쪽에 정당성이 주어지고 그것을 진압한 군경 쪽은 "공권력을 빙자한 학살자들"이 되는 셈이 아닙니까?
8. 이 지경이 되어 있는데도 송 기인 신부 당신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6.25 전쟁 전후에 발생된 "군방위군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언뜻 들었습니다. 본인도 어릴 때 철길을 따라 거지보다 더 마르고(아프리카의 굶주리는 이들의 팔다리가 새 다리 만큼이나 여위고 해골과 비슷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축 늘어진 모습으로 힘없이 걷는 모습을 몸서리날 정도로 보아 왔습니다. 발령 받은 임지로 떠나는 모습이지요. 잠옷 같은 누더기를 하나 걸치고 허리에는 철사줄 같은 걸 휘두르고 밥그릇 격인 깡통과 숟갈 하나를 그 철사줄에 꿰찼지요. 철길 따라 걷다가 도시에 다다르면, 거기에서 집집마다 쌀응 동냥해서 그 깡통에 쌀을 담아 모닥불에 끓여 먹는 참으로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참상이었지요.
9. 우리나라는 그런 의미에서 한 마디로 무자비한 부정부패가 극심한 나라라고 보아지지요. 하지만 이 승만 시절에 발생한 이 사건은 한강 다리 폭파사건(이 폭파로 많은 서울 시민들이 피난가지 못하고 적 치하에서 두더쥐 같은 생활을 하였지요)과 더불어 모두 최고 책임자는 사형을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위군 사건에 있어서는 지금 서울 교구장으로 계시는 정 추기경께서 조선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그 방위군과 함게 경남 창원에까지 흘러 갔거나, 그 방위군의 관리에 따른 직책을 보아 크게 고생하지 않았지 않느냐, 하는 희미한 기억이 남아 있을 따름입니다. 송 기인 신부는 정 추기경에게 물어 보시면, 그 책임자들이 사형 내지 중형을 받은 증언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 다 끝난 문제를 가지고 송 기인 신부 당신이 그 때 그 사건을 문제삼겠다고 하는 것은 두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이 승만 박사의 치명적인 실정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이 문제를 부각시킴으로쎠 이 박사의 건국사를 완전히 새까맣게 만들려는 생각이거나 방위군사건의 피해자와 배상을 연결시켜 모모한 정치 세력에 플러스를 주겠다는 것이 정치적 목적이 아닙니까? 당신은 성직자가 아니라, 일반 정치인이라 해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인간입니다. 참으로 인간으로서 인간의 실존을 너무나 모르는, 한 마디로 비겁한 인간입니다. 앞으로 당신에 대한 소추가 없으라는 법은 엾습니다.
11. 한 가지 건의할 것이 있습니다. 병자호란 때 강화를 주장한 인물과 임진왜란 때 수신사로 일본에 갔던 동인-서인의 상반된 보고, 이 성계의 위화도 회군 사건, 신라 통일 때 김 춘추-김 유신 친당 앞잡이 노릇하는 바람에 한반도가 만주 땅과 북경 이동의 요동 땅을 잃게 된 과거사를 조사함으로써 그 후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 ,그 피해 가족들에게 적정한 보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지금 당신은 지금 오만에 빠진 모세처럼 무소부지의 권력을 휘두르는 마당에 그러한 사건인들 그 해결이 불가능하겠습니까?
12, 또 당신은 언제인가, 평화방송 모 프로에 나서서 "주한미군은 자기네들 국가 이익을 위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 북과 남한이, 즉 우리 끼리 합의하면, 미군은 철수할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당신은 핵이고 뭐고를 따지지 않고 한민족의 운명을 당신과 댱신의 코드 패거리들이 좌지우지할 것처럼 떠들어댔습니다. 이것이 천주교의 가르침이신가요? 당신 한 사람 때문에, 당신의 코드 패거리 때문에 7천만의 한민족이. 남한의 4천여만명이 천형을 받은 아틀란타처럼 머리에 핵을 지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이건 성직자가 아닌 바라바를 믿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도해야 하는 천주교라면 자폭하든지. 로마로 짐을 싸든지 하시오.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