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을 아시나요 ⓒ 바람개비
이산화탄소가 돈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계십니까? 만약 이해하신다면 귀하께서는 매우 앞서가는 한국인이십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해하고 계신 분들은 그냥 가만히 앉아 계시면 안되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너무나 화급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지구환경과, 그 안에서 생을 유지해야만 하는 인류와, 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가 간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당하지 않고 아니 최소한 뒤처지지는 않도록 하기 위해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최근에 나온 기사를 몇 편 요약해 보았으니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이산화탄소가 바다를 산성으로 만든다. [ 내일신문 ]
프랑크톤 사라지고 어자원 급감할 수도, 2030년 남극해 미생물 사라져 /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가 바다를 산성화시켜 해양생태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해양생태계 연구소 유르-오세앙(EUR-Oceans)에 따르면 현재 산업화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고려할 때 20년도 채 못돼 남반구 해양의 상당 부분이 산성화돼 수백 종의 플랑크톤이 사라질 것이며 이는 어종의 멸종으로 이어져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르몽드>가 보도했다.
지구의 71%를 차지하는 바다가 부식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변화는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와 산성비 등 대기오염의 주범으로만 알려졌지만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심각하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이산화탄소량이 적정량 이상 초과되면서 바다는 산성화 되고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 최하위 먹이 사슬에 위치한 플랑크톤이 영향을 받게 된다.
● 이산화탄소 공포 - 대기중 농도 ‘최고수준’ [ 이데일리 ]
권소현기자]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가 작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가 3일 발표한 `2005년 온실가스 블레틴'에 따르면 지난해 이산화탄소(CO2)의 양은 379.1ppm으로 전년대비 0.5% 늘었다. 이산화질소(N2O) 양은 319.2ppm으로 0.2% 증가했다. 그러나 메탄을 비롯한 다른 온실가스는 크게 변동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말 발표된 UN 기후변화협약 (UNFCCC)의 연례 보고서에서도 미국과 일본, EU 등 주요 선진공업국 40개 나라의 2004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179억톤으로 9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토 의정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186억톤 보다 불과 3.3%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 탄소배출권 확보 못하면 기업 다 망해 [ 한국일보 ]
"포스트 교토 대책 서두를 때" / 우리나라는 현재 교토의정서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부담이 없으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9위권인 점을 감안하면 2012년 이후(Post-Kyotoㆍ포스트-교토) 의무부담에 대한 참여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 의무가 아니더라도 높아진 국내 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감안하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유럽과 일본의 온실가스 대응 선발 기업에 비해 뒤늦게 시작하고 있는 우리 기업은 이제 남은 5년을 준비하기 위해 앞서간 기업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각 기업에 알맞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나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하거나 청정생산기술로 전환하는 것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2007년 올해를 포스트-교토에 대비해 각 기업들이 온실가스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해로 삼기를 제안한다. 5년은 결코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물론 내용을 요약해서 중요한 부분만 발췌했기에 충분히 이해하시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기사 전문을 올려놨다고 해도 그 문제점이나 대책에 대하여 모두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깊은 관심을 갖고 연결고리를 따져가며 분석하지 않으면 그 내용의 전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구온난화’라는 단어에는 매우 익숙한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기상에 조금의 이변이 생기면 신문이고 방송이고 모든 언론이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그렇습니다.
지구온난화는 북극과 남극의 빙산을 녹게 하고 해수면을 높이게 한다는 것, 그러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바로 과다한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부분들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대한 빙산을 이제부터 한번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국민들이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국가 정책기관에서 이해가 부족하거나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서 우리가 당연히 우리의 수익으로 가져와야 할 권리(탄소배출권=Money) 조차도 몇 몇 눈치 빠른 선진국의 선점에 의하여 빼앗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탄소배출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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