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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쓰임.

 
                          물질의 쓰임 .

    까닭 없이 "습진"이라는 진단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한  나는 두 달 이상의 고통을 당했다 . 맨 처음엔 서혜부 근처 에  작은 좁쌀이 서 너개 돋더니 가려워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

그런데 , 아무것도 아닌 그것이 이제는 간질대어 긁기 시작한 것이 문제가 되어 점점 부위가 번지더니 이제는 그것들이 분비물이 배어 나오고  그 진물은 내 손에 묻혀져  다른 곳에 닿는  곳마다 번지고 번져 이제는 머리 두피까지  넓게 파고 들었다 . 

미칠 지경이다 . 이일로 인해  불면의 밤으로 지새울 때와 약을 먹으면 좋아져서 끊으면 어느새 다시금 시작되는 습진이라는 지긋지긋한 것은  차라리 속  시원히  마음껏  긁은 후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을지언정 시원스레 마음껏 긁을 수도 없는 이제는 하루의 일과의 긁는 일들이  제발 올 스탑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 되어 버렸다 .

     도대체 , 이일이 어디서부터 문제가 되었고 발단의 시작이 무엇인가 ?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이지만 나는 솔직히 이런 문제에  온종일 신경에 거슬려 집중치 못하며 시간과 물질이 까닭 없이 이런 곳에 계속하여 들어간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마음이 상했다 . 이렇게  두 달간 고통이 있은 후 나는 곰곰이 생각을 했다.

  ' 혹 , 나에게 하나님께서 무언가 깨달음을 주시려고 제동을 건 것은 아닐까 ? ' 하고 말이다 .


   나는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조용한 시간을 내어 내게 깨닫게 하실 그 무엇이 있다면 나에게 성령님의 조명하심으로 분명한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드리기로 했다 .

만약 , 이 문제가 주님으로 부터 오는 것이라면 ?...

그렇다면 , 하나님 앞에 철저히 나의 온전치 못함을 낱낱이 털어 놓고 그런 죄악을 범치 않으려는 생각으로 그분을 향하였다 .

나는 그분의 잔잔한 음성을 들으려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기도하며 깨닫게 해 주시는  거룩한 음성을 듣고자 잠잠히 침묵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순간에...               아하 ~   


나의 몸에 피부병의 문제가 생기기 이전의 생각이 떠올랐다 .

아주 까마득하게 잊었던 그 생각이 ...

언제부터인가 나는 월급을 타면 우선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의 빳빳하고 깨끗한 돈은 구분시켜  그 돈은 주님 앞에 드려지는  우선순위로 따로 마련 된  헌금 봉투에 담아 둔다 .. 

헌데 , 그 때 즈음 나는 봄 냄새가 그리워  속리산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고 오려고  계획을 세우고 출발하려다 보니 내게 지닌 돈은 좀 부족한 것 같아  따로 준비 된  구별된 그 돈에서 얼마의 돈을 꺼집어 내었다.

아무 생각도 없이  ' 주님 ~ 죄송해요 . 돈 좀 잠시 빌려 쓸께요 ’ 돈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용서하세요 ,  나중에 돈이 준비 되면 다시 넣어 드릴께요 ’


그랬었다 .  사사로이 나의 개인 일에  사용하였다 .

나는 기도 가운데 이 문제가 마음에 선명하게 부각되었고 그동안의 심적, 육적인 고통이 나를 힘겹게 한 후에야 문제가 무엇인지 성령께서 가난해진 나의 마음에 조명하고자 했던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이 주님에게서 나오고 그분에게로 돌아가며 철저히 우리가 무엇을 뿌리고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 . 또한 모든 자들이 심판대에 섰을 때 달아 보시고 셈본을 하시는 나의 그분을 알고 믿고 있다 .


어찌하든 . 나는 철저히 그 분 앞에 나의 잘못된 부분을 아뢰며 용서를 구했다 .

다시는 주 앞에 쓰임 되어 질 구분된 거룩함 곳에 써야 할 물질을 사사로운 나의 일에 사용되지 않아야 함을 깨달은 후 나의 온통 가려움으로 이젠 지치고 힘든 상황의 나를 치료 해 주시길 간구했다.


***  

더 이상의 고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 치료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습진의 고통을 당 한 적은 그 이후 기억이 없다 .


**    빈손으로 모태에서 나온 우리  물질이 그 분에게서 온 것이면 당연히 그 분에게 나의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였노라고 먼 훗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count 할 때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만약 주님께서 내게 물질을 많이 허락하셨다면 그 만큼 그분이 원하시는 선 한일에 사용하라고 주셨음이 확실하다 . 물질을 많이 허락했다면 그에게서 그 만큼의 주님이 원하시는 기쁨의 용도를 원하고 기대하실 것이며  만약  주께서 기대치에 못 미친다면 정확한 저울에 달아 보신 후 .....


언젠가 반드시 그 분 앞에서 셈을 하실 그 때가 심히 두렵다.

   

                                                                               향기 .

덧말 : 어떤 카페에서 퍼 온 머리글을 조금 올렸습니다 .


 행동을 달아보시는 하나님 

070304(주일오전)


다니엘서 5:18-28

  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 이민을 간 한국 사람이 고급시계나 보석을 파는 집에 들어가서 싼 것 몇 가지를 사고 한 만 불짜리 비싼 것을 하나 훔쳐가지고 왔습니다. 아무도 못 본줄 알았는데 한 보름 후에 만 불짜리 지불 청구서가 왔더랍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도리어 화를 내면서 그 상점을 찾아가 내가 언제 물건을 가져왔다고 청구서를 보냈느냐고 호통을 치니까 들어오라고 하더니 C.C. TV.에 테이프를 돌려 보여 주는데 자기가 훔쳐가지고 몰래 집어넣는 장면이 그대로 나오더랍니다. 그 때서야 이 사람이 그만 기가 죽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까 천정 한 구석에서 그대로 자기의 행동을 촬영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더랍니다. 그런데 왜 그러면 그 자리에서 붙잡지 그대로 두었느냐고 하니까 사람이 일시적으로 탐욕이 일어날 수가 있지만 집에 가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 다시 찾아오는 수도 있기 때문이고 또 그래야 물건도 팔아먹지 않느냐고 말해 주더랍니다.


  이 한국 사람이 자기의 행동 전체가 기록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행동했듯이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가 선 악간에 하나님 앞에 기록되고 있으며 하나님이 저울을 달아 본다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인간의 행동 하나 하나를 선 악간에 저울질하고 계심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불꽃같으신 눈으로 우리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숨은 생각과 무익한 말 한마디도 다 기록하고 계신 것입니다.





2007-04-03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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