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은 한반도의 정세를 재는 온도계다.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고사 직전까지 몰렸으나, 올해는 2·13 합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바람을 타고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 협상은 개성공단을 세계적인 관심지역으로 만들었다. 두 나라는 협정에서 조건부이긴 하나 개성산 제품의 미국 수출 가능성을 열어놨다. 개성공단이 남북경협을 넘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의 진원지가 될지는 지금부터 하기 나름이다.
<한겨레>는 중대한 실험장으로 떠오른 개성공단을 국내외 언론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동안 ‘숙박 취재’를 했다. 개성공단 남북 노동자들의 열정과 희망, 애환과 보람, 그리고 상생의 현장을 네 차례에 걸쳐 싣는다.
개성공단 안 높은 언덕에서 바라본 야경. 개성공단과 남쪽의 최북단 동네 대성동 마을(태극기가 게양돼 있는 위쪽 마을)이 손에 닿을 둣 마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개성공단 공장들은 연장근무를 하고 있어 밤에도 불을 밝힌 채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저녁 7시 23분께 어렵사리 북쪽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취재할 수 있었다. 개성/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북쪽 개성공단에서 북쪽 노동자들이 지난달 29일 아침 6시30분께 통근버스에서 내려 사업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개성공단의 출근 모습은 직장인들로 빽빽한 남쪽의 공단 풍경과 엇비슷했다. 일부 젊은 여성 노동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개성/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북쪽 개성공단에서 북쪽 노동자들이 지난달 29일 아침 6시30분께 통근버스에서 내려 사업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개성공단의 출근 모습은 직장인들로 빽빽한 남쪽의 공단 풍경과 엇비슷했다. 일부 젊은 여성 노동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개성/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하루 일과를 마친 북쪽 개성공단 북쪽 노동자들이 지난달 28일 퇴근 버스에 몸을 싣고 있다. 개성/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북쪽 개성공단에서 북쪽 노동자들이 지난달 29일 아침 6시30분께 통근버스에서 내려 사업장으로 발걸음을재촉하고 있다. 개성공단의 출근 모습은 직장인들로 빽빽한 남쪽의 공단 풍경과 엇비슷했다. 일부 젊은 여성 노동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개성/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난달 29일 저녁 개성공단 신원에벤에셀 개성공장 현관 앞에서 남쪽 회사 간부들이 퇴근하는 북쪽 노동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있다. 개성/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난달 28일 평화제화 개성공장에서 19살인 북쪽 노동자가 작업을 하느라 바쁜 손길을 움직이고 있다. 개성/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평화제화’ 개성공장 앞마당에서 지난달 28일 점심시간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 북쪽 노동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배구를 하고 있다. 북쪽의 노동자들은 점심시간 이외에도 업무와 업무 사이에 몸을 푸는 ‘업간체조’라는것을 즐겨한다고 한다. 개성/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한겨레> 취재진이 육로로 방북하느라 가져간 취재차량 곁으로 지난달 29일 북쪽 노동자들이 출근하고 있다. 개성/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난달 30일 오후 개성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실 앞에서 국내외 언론 사상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숙박취재한 <한겨레> 취재팀이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북쪽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이용인 통일팀 기자, 김동근 위원장, 김봉규 사진부 기자. 양끝에 서 있는 이들은 취재기간에 동행한 북쪽 총국 소속 참사들이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제공
지난달 29일 오후 북한 개성공업지구 정·배수장 건설현장에서 북쪽 노동자들이 비를 맞으며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고 있다. 개성/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난달 29일 새벽 6시30분께 북한 개성공단에서 북쪽 노동자들이 출근버스에서 내려 사업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출근버스에 한국의 시내버스처럼 번호가 붙어 있는 게 눈에 띈다. 일부 젊은 여성 노동자들은 서로 팔짱을 낀 채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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