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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년연속 세계최우수공항 선정

 
대한민국 대표 명품브랜드, 인천국제공항
건교부 정일영 항공기획관
지난 3월 13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국제공항협회(ACI)가 주관한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86개 주요 공항을 제치고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된 것이다.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뤄낸 쾌거다.

지난해 세계 2위의 화물 운송실적(234만톤), 아시아권 최고인 48.1%의 환적률 등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수준의 물류공항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물론, 공항 운영 및 서비스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공항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최우수’ 선정

인천공항이 최근 거두고 있는 성과는 국가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지원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개항했던 추진력이 밑거름이 되었다. 2001년 3월 인천공항 개항 무렵 이미 한 발 앞서 개항했던 미국의 덴버 공항, 홍콩의 첵랍콕 공항, 그리스 아테네 공항이 공항운영시스템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성공적인 개항과 동북아의 실질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개항 당시 갖추었던 첨단 공항시설 뿐 아니라 서비스 고급화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갖춰야 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인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실질적 물류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항공운송규모 확대와 공항서비스 및 운영 개선 등 다각적인 허브화 과제를 추진해왔다.

적극적인 국제항공 운수권 확보

먼저 국내외 관광객과 수출입 업체들이 항공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매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항공 운수권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허브화, 국적항공사의 경쟁력, 상대 국가의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공자유화 로드맵을 수립해 항공운송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참여정부 초기 대비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횟수 9.8%, 여객 7.7%, 화물 8.2%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세계 화물 1위의 국적항공사도 보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항공자유화 수준도 2002년 8.8%에서 현재 40% 수준(합의 기준)으로 확대돼 저렴한 운임으로 세계 어디든지 여행과 수출입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의지의 결집

또 첨단 공항시설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항 내 570여개 상주기관과 3만여 직원들의 혁신의지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그리고 다원화된 기관 목표를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정부에서는 우선 국제공항 운영협의회, 인천공항 서비스개선위원회 등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 기관별 서비스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각 기관의 혁신의지를 결집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환경미화, 시설 유지보수 등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신분 불안, 기초 휴식공간 부족과 같은 열악한 근로여건이 공항이용객에 대한 불친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내부 고객인 공항 상주기관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친절 교육과 직원 유대 강화 프로그램, 친절왕 선발제 등 각종 인센티브제를 시행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회의 세계 최우수 서비스 공항 2년 연속 선정, 세계 교통학회의 아시아 최고 효율적 공항 선정, 타임지의 아시아 최우수 공항 선정 등 국제기구, 세계 학회 및 언론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정부는 인천공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성장하도록 인프라 확충, 수요유발을 위한 기반 강화, 공항 운영 및 서비스 개선 등 허브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활주로·계류장과 같은 공항시설 확충 등 2단계 사업(2008년 완공)과 공역 조정 마스터플랜 등을 통해 항공기 수용능력을 대폭 확대해 2008년 북경올림픽, 2010 상해 엑스포 등 급증하는 동북아 항공수요를 흡수한다.

둘째, 불편한 공항 접근성 향상과 여객, 수출입 물품의 정시성 제고를 위해 2009년도까지 인천공항철도, 인천대교 및 연결도로를 건설한다.

셋째, 항공자유화 로드맵에 따라 주요국과 항공자유화를 적극 추진해 인천공항 환승률을 현재 12%대에서 2010년까지 20%대로 높이고, 우리 국적항공사의 경쟁력도 강화해 진정한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넷째, 인천공항을 단순 환적 공항이 아닌 항공물류 수요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장한 자유무역지역에 국내외 물류기업을 유치하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공항 주변에 관광, 레저, 국제업무 등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다기능 복합도시(Air-City)도 개발한다.

다섯째, IT·BT 기술을 공항에 접목하는 유비쿼터스 공항(u-Airport)을 구축하여, 출입국·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항 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며, 공항 내 여유시간을 부가가치 창출로 유도하는 등 인천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공항은 우리의 얼굴이다. 지난해에는 2800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외국 여행객들은 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갖게 된다.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허브공항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건교부 정일영 항공기획관 (iychung@moct.go.kr) | 등록일 : 2007.04.19


2007-04-19 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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