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앤뉴스] 2007년 04월 20일(금) 17:10
대구시 선물세트 벌금 4천8백여만원 대납
대구 지역 한나라당 당원들 내야 할 선거법 위반 관련 벌금이 제3자에 의해 대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2005년 2월과 9월, 강황 당시 한나라당 대구시의원로부터 명절 선물세트를 받은 대구 서구
주민
18명에게 50배의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됐고 강 전 의원은 이로 인해 당선무효형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납부기한이었던 지난 3월 26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사무국장 N 씨가 Y 구청장으로부터 벌금 및 과태료 납부대상자 18명 중 14명에 대한 벌과금 3천8백40만원을
받아 농협과 우체국 등을 통해 대납하고, 통지서가 없던 K 씨는 N 씨가 검찰청에 직접 데리고 가서 1천만원을 대납했다는 게
열린우리당측 주장.
열린우리당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벌금을 대납 받은 K 씨와 S 씨의 녹취록을
제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벌금을 대납한 다음날 한나라당 협의회장, 한나라당 협의회 총무 등이 대납 받은 K 씨 집을 방문했고,
K 씨가 "대납을 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하자 방문했던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세월이 오래되었으니 잊어버립시다.어쨌든 잘
해결되었다"고 얘기한 내용이 들어있다.
최재성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그동안 국민들이 적어도 이 시대에는 부정한 선거, 돈 선거는 없어졌다고 믿고 있는데
한나라당의 검은 손에 의해서 부활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수사 당국은 조속히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앞서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도 "오늘 대구 서구에서 선거법 위반에 따른 유권자들의 과태료를 대납해준 사건이 있었고,
그 녹취록이 우리당에 제보가 되어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했다"며 "그래서 한나라당 대구 서구 선거법위반과태료대납의혹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를 구성하기로 했고,
박찬석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위원들을 곧 선임해서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도 앞서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의혹사건은 한나라당이 독식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정치수준을 보여주는
단면인 것 같아서 참담한 심정마저 든다.마땅히 사건 관련 당사자들이 이러한 의혹에 한점의 숨김없이 고백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한나라당 대표인
강재섭
의원은 재보궐선거 지원유세를 하기 이전에 이번 의혹사건에 대한 사실규명부터 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대구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보가 들어와 지난 16일 밤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몇 사람이
확인이 안 돼, 이들에 대한 확인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며칠 내로 발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선관위는 대납여부, 돈의 출처 대납의 목적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어떤 명목으로 내줬는지에 따라 법 위반 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대납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는 Y 구청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구청 관계자는
"Y 구청장이 거론되는 것은 처음 들었다"며 "지역에서는 Y 구청장이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영섭 기자 (nevermind@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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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ㅋ
2007/04/21 10:52:09 (토)
그래도 찍어주는 주제에 말이 많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내친김에 전두환색휘 불러다 경상남북 통합 도지사로 추대하고
공천댓가
2007/04/20 23:25:56 (금)
한나라당의 비민주적인 경선방식(줄서기)과 구태정치...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래서 손학규가 탈당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