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수에즈 운하입니다. 우하단서 (As Suways있는데) 좌상 Port Said까지 약 163KM의 길이로
갑문없이 시속 약 7km-14.4km의 속도로 약 15시간에 통과합니다.

 

 

 

개통전에는 아래 아프리카 남단 케이프타운을 돌아 유럽으로. 이게 수에즈통과보다 약 일만 KM이 더 나옵니다. 비용을 계산해봅시다. 요새 8400TEU(엄청 큽니다 길이만 300m넘으니) 컨테이너선의 속도가 약 50KM 나옵니다. 이 배가 full speed로 달리면 24시간에 기름(HFO , 북한에서 달라고 하는 겁니다) 약 300톤을 먹습니다. 기름 1톤에 약 200불 하루 기름값만 6만불 드갑니다. 그럼 만km가는데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계산해보십셔. 어마어마합니다. 시간걸려 돈 더들어 그니 무조건 수에즈운하를 이용하게되어있습니다.

 

 

다음 파나마운하 

 

 

 

 

두 개의 사진 중 첫번째 것의 아래가 태평양쪽이고 위가 케러비안 씨입니다. 중간에 호수도 보이죠. 아까 수에즈도 보면 중간에 호수가 있죠. 저기서 배들이 대기도하고 교행도 합니다. 이렇게 중간에 호수를 끼고 있어 운하 만드는 비용도 줄입니다.

길이는 64km 통과시간은 대기없이 쭉 가면 약 8시간 걸립니다. 그치만 갑문에 가면 무조건 대기합니다. 올라가는데 2개(2단 1단)가 있고, 호수서 카리브로 넘어가는데 1개(3단)의 갑문이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태평양서 남미를 삥 둘러 미국 가면 허파 빠집니다. 언뉭 보고자픈 마도로서 숨 넘어갑니다. 돌아가는 것보다 시간상 1/4, 기름 절약 몇 십만불. 누가 돌아갑니까?

 

 

자 인자 케러비안베이로 나가는 삼단 갑문입니다. 파란 배랑 그 앞의 빨간 배랑 높이가 다르죠? 오른 쪽 보시면 갑문이 조금 열려있는데 저 사이에 배를 넣고 물을 넣으면 그 다음 갑문으로. 다시 물을 넣고 다음 갑문으로 다시 한번더 해야 나갈수있습니다.

배의 크기도 당연 제약이 있겠죠. 파나막스급이라고 이 운하를 통과할수 있는 최대 크기가 있습니다. 참고로 길이는 323m, 폭 32.3m, 흘수( 짐실고 배가 물에 잠기는 깊이 )는 12.4m. 이게 지날 수 있는 최대 크기입니다. 파나마운하는 요 세개 수문 통과에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자 그럼 운하가 한국에 건설될 경우는 어떨까요? 부산서 서울까지 500km 운하를 bulk성 덩어리 화물선이 속도 많이 쳐줘 20km/H 운항한다고 하면 30시간이 걸립니다.

그치만 동고서저형의 지형상 백두대간을 싹뚝 잘라 파내지않는한(이때도 갑문은 필요하다 ,내려가는거)
몇 단의 상승 갑문과 하강 갑문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본다면 대략 50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리고 운하의 각 요충지에 하역지 및 설비를 건설해야하며 실제 수요지까지는 다시 화물차로 날라야 합니다.

 

그런데 부산서 전라도 돌아 인천으로가는경우, 거리는 약 1000km 잡고 요새 화물선 속도 약 30km 약 30시간이면 인천 도착 하역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다로 가면 수만톤의 대량수송이 가능합니다. 운하는 수천톤 정도의 작은 배입니다

 

아무리 잘봐줄래도 견적이 안나옵니다. 차라리 수 십 조 운하 파는 돈으로 화물차 전용 고속도로 만드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그럼 남는 건 관광과 건설사 부양 효과인가요???

 

 

 

by   재후니    

 

 

 

* <무브온21블로거기자단>이란 : 무브온21에서 활동하는 논객들이 모여 구성한 기자단입니다. 무브온21의 주요 칼럼과 무브온21 논객들이 기획한 기사와 인터뷰를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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