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아는 분이 이곳 회원으로 계신데, 저한테 말씀하시기로
"전화기 사진이라도 좋으니 살고 있는 동네 길이나 학교, 상점가 사진을 찍어서 비시파크에 실어주세요"
라는 특이한 부탁을 하시더군요.
어디다 쓰일지 모르겠지만 대강 찍어서 실어봅니다.
제목 형식 대강 따라 써봤는데 맞을지 모르겠네요.
竹島
제가 일하는 중학교 교실에 걸린 지도입니다.
시마네현/야마구치현과 한국의 울산/포항을 알아보실지 모르겠네요.
일본해(동해) 한복판에 울릉도와 독도(타케시마) 사이를 해상경계로 한다는 표신데
19세기부터 수십 년 측정해온 결과 해저지형상으로 보면 울릉도와 타케시마(독도)
사이에는 수심 3000~3800m 대양저가 있고, 시마네현 토리시마와 독도(타케시마)는
수심 200m 이내의 대륙붕으로 이어져 있으니까, "땅 덩어리" 관념으로 보더라도
타케시마가(독도) 시마네현 소속이 된다는.. 지질학적인 설명이네요.
交番 동네 역 앞 코우반입니다.(순경 아저씨들 출장소)
한국의 파출소 같은 건데, 고속도로 기동대가 아닌 다음에야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경을 제외한 모든 순경&경장급 이동수단은 진압봉 꽂이가 달린 자전거.
お巡りさん 코우반에서 일하고 계신 순경 아저씨.
순경이건 경장이건 경위건 총경이건 경찰서장까지는 정년이 모두 65세니까
아직 15~20년은 저곳에서 계속 뵐 수 있을 것 같네요.
(전근발령은 10년에 한 번쯤? 관내 250~300명 가운데 5명 이내로만 시키니까)
人参 슈퍼에 왔습니다.
지난 달에는 당근 하나에 28엔, 피망 하나에 26엔 했는데, 비가 좀 그치니까
오히려 물가가 폭등해서 48엔씩이나 한다는..비싸욧!(한국 돈으로 370원 정도)
アイス 5월5일 어린이의 날 세일이라고 500g
떠먹는 아이스크림 진열해뒀는데, 평소에 152~154엔짜리를 148엔에..(한국 돈으로 1150~1200원)
インスタント
건더기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 라면... 보통 라면이랑 별로 차이 없던데 면발 굵으면 비싸다는
이것저것 귀찮을 때, 해롭지만 한밤중에 야식으로 쓰는 음식. 86엔(670원)
豚肉 오늘은 돼지고기가 비싸네요. 100g 178엔씩이나(1390원)
ギーニュー 홋카이도산 우유 1000㏄ 178엔(1390원)
맨날 같은 가격이면서 이 달의 특가라고 써붙여놓는..
お菓子 칼로리 듬뿍 겨자&치즈과자.
가끔씩 반값 세일도 하지만 보통은 85g 봉지에 60엔(470~480원)
115g짜리 초코과자 한 봉지에 91엔, 매운 과자 180g 한 봉지에 120엔 하지만
그다지 과자 많이 먹을 사람도 없으니까 패스.
ラーメン 5개들이 번들로 파는 보통의 인스턴트 라면.
닭고기 국물(향) 스프가 들어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산 진라면이랑 똑같은 거에요.
대신에 수입산 진라면은 5개 번들에 420엔이나 하지만 이쪽은 국산라면이니까
5개 번들에 178엔(1390원 정도), 1개 36엔(한국 돈으로는 280원 정도 하려나)
レンジ
슈퍼가면 어느 동네건 레지 옆이나 냉동식품 코너 곁에 항상 비치되어 있는 방문객용 전자렌지&온수기.
냉동만두나 컵라면, 냉동 미트볼, 비닐팩 포장 소쿠리면(비빔면) 먹고 가도록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아무리 슈퍼 레지앞 구석에 테이블이랑 의자를 비치해놨어도 소쿠리면을 먹기는..^^
(케이크나 쿠키는 먹고 가는 분들이 제법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