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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이사온 첫날 도둑맞다?!

 

난 공간님에게 받은 집 열쇠와 룬으로 이삿짐을 바리 바리 싸들고 공간님의 집에 들어갔다. 공간님의 집은 작지만 아담한 집이었다. 난 공간님에게 집을 들어올 때 주의할 점과 조심해야 되는 점을 들은 후 공간님의 안내를 받아 근처의 광산에 찾아갔다. 그 광산은 정말 조용하고 넓어 광물캐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난 다시 본격적인 광물 채취에 열을 올렸다. 난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양의 잉곳을 얻을 수 있었고 다시 집에 되돌아와 내 상자에 잉곳을 넣어두었다. 그리고 열쇠를 더블 클릭(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 처음 문을 열 때는 열쇠를 한번만 클릭하고 문을 열어야 된다. 그렇지 않고 더블클릭하면 문은 락(Lock)이 깨져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을 하고 문을 잠궜다는 생각에 다시 광산에 되돌아와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데 30분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공간님의 호출이 있었다. "류님아! 큰일 났심(났습니다)…, 울집(우리집) 도둑 맞았심(맞았습니다)" 헉… 이건 무슨 소리인가? 도둑 맞다니 그럼 내가 모아둔 잉곳하고 이삿짐들은…. 난 하던일을 멈추고 무작정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도착해보니 공간님 이하 MJF 길드원들이 모두 집에 찾아와 도둑을 찾기위해 수사중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내 실수로 문을 잠구지 않고 왔던 것이었다. 내 실수로 공간님의 물품들과 함께 살고 있는 클레오님 그리고 내 물품들은 싸그리 사라지고 말았다. 내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간 것이었다. 공간님은 그리 신경쓰지 말라지만 내가 이사온 첫날 이런 일이 벌어지자 아무래도 내 앞일이 심상치가 않았다.



written by (kjsprl)
2002-01-25 1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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