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부신 예복 "
40대 초반의 농촌에서 평범하고 소박하게 농사일을 돕고 사는 그는 두 번째 재발되어 다시금 폐암 치료를 위해 종양학과에 의뢰한 환자분이였다 .
언제나 한 손목에는 굵고 커다란 염주를 감고 오신 그분은 방사선 치료 후 늘 말없이 병동에 올라가는 그 에게 한 날은 이렇게 말을 하였다 .
“ 저는 하나님을 믿는 간호사예요 . 행여 , 그동안 치료하는 과정에서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거나 상함이 있다면 제가 부족해서 그러니 다 잊어 주세요 . 그리고 이 Tape 를 선물로 드리니 병동에 올라가시면 꼭 들어 보세요. ” 하고 테이프를 건네주었다 . 아마도, 이렇게 말하는 나를 이상하게 여겼으리라 .....
테이프의 내용은 내가 지금도 출석하고 있는 교회 목사님의 “ 마음 문을 열어라 ”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초청을 간절히 원하는 내용 이였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는 대신 나는 그가 테잎을 들게 된다면 마음이 겸손한 자는 누구나가 자연스레 그분을 알게 될 것이고 깨닫게 되며 마음속에 예수님을 초청하게 될 수 있는 그런 내용이 그 환자 분이 꼭 들었으면 하는 바램 이였다 . 어쩌면 , 그 환자에겐 전도하는 것이 행여 강한 거절이라도 당할 까 하는 생각으로 슬그머니 요점만 말하고 Tape 를 전달한 것 이였다 . 염주까지 걸고 있는 그 분이기 때문이다 .
그리고 며칠 후 더 이상 그 환자 분을 볼 수 없었다 . 소천 하셨댄다 .*****
아 ! 이를 어쩌면 좋아 , 제대로 예수님을 소개 할 걸 , 그 분이 믿든지, 거절하든지 간에 모든 것을 접어 두고 일단 시도해 보았을 것을... 나는 두려움으로 남들에게처럼 대하지 못함을 가슴 깊이 후회하고 가슴 아파했다 ..
그 날, 퇴근 후 집에 들어가 나는 방 한복판에 털썩 주저앉아 한없이 통곡을 하였다 . 그가 나로 인해 제대로 전달치 못하여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돌아 가셨다면 ?...
만약 천국에 들어가시지 못했다면 ?....
주님 앞에 나의 담대치 못함과 우유부단함과 인간의 생각으로 바라본 나의 어리석음으로 한 영혼을 방치 했다는 죄책감이 한없이 통곡의 자리에 들어갔다.
“ 주님 ! 그 영혼이 어디를 갔나요 , 두 눈이 뻘개지고 부운 나는 최후 이렇게 주님께 질문을 하였다 .
***** 그 날 밤 나는 한 꿈 을 꾸었다 . 눈이 부셔서 쳐다보기 힘든 그 찬란함이 .... 누군가 결혼을 한댄다. 그리고 나의 역할은 들러리.
상대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결혼식장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예복의 옷차림은 너무 눈이 부셔서 감히 두 눈으로 바라보기 힘든 흰색보다는 미색 빛으로 보이는 그 사람은 예복을 입고 막 들어가려는 준비를 한 모습 이였다 .
- 그 한 사람을 보고 나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
‘ 아하 ~ 그 환자 분은 천국에 들어 가셨구나 ’ 하는 순간의 느낌이 들었다 .
.몇 날 후 나는 그분의 집에 전화를 걸었다 . 부인의 말이 “ 간호사가 준 Tape 는 병실에서 옆 환자의 카세트 라디오를 빌려 테이프를 다 들어 보더라 ” 고 전했다 .
‘ 그랬었구나 , 그분은 그런 중에 주님을 마음속에 초청하였겠구나 '
그제야 나는 주께서 내게 보여 주신 꿈의 의미가 내게 흐믓한 미소로 다가 왔다 . 나의 모든 의미와 나의 모든 삶이 되신 주님 !
감사 합니다 . 그 영혼을 보게 하신 나의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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