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47] 크리스 마스엔 이런 것도

 

얼마전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크리스 마스가 울온에서도 일어났다. 울온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어떤 특정한 날에는 분명 자신의 가방안에 선물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지난 추석날(9월 24일)에 주었던 몬데인 처치기념 선물과 같이 특정한 날이 되면 반드시 요상야릇한 선물을 게이머들에게 던져준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구하기 힘든 특별한 레어 아이템을 주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많은 게이머들이 크리스마스가 오기를 눈꼽아 기다리곤 한다. 이 바램을 오리진에서는 분명히 알고 있었는지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여김없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들어왔다. 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덩이, 화분이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는 집안에 설치해놓으면 정말 금상첨화다. 그런데 류는 크리스마스에도 여지없이 이상한 일을 겪었다. 바로 크리스마스 디드 사건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남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연인들과 또는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있었지만 우리 Net POWER기자들은 원고마감에 쫓겨 여전히 책상머리에 앉아 자신들의 일을 묵묵히할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기분이 싱숭생숭해 도저히 원고를 쓸 수 없어 울온에 접속해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싱이 나에게 오더니 "류형! 크리스마스 선물 사용했어?"라고 묻자 "아니, 그대로 있어, 왜?"라고 묻자 "형! 그거 두장이상 있어야 되는 거 알쥐?"라고 말했다. "아니? 몰랐는데… 두장 있어야 돼?"라고 묻자 싱은 '-_-' 이런 표정을 지으며 "당연히 두장있어야 돼지! 그것도 몰라. 근데 류형, 그 크리스마스 선물 장난 아니야! 엄청 좋은거 많아!"라고 말하자 난 슬며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 애덜(애들) 불러!"라고 말했다. 그러자 싱은 "왜?"라고 물었다. 난 "부르라면 불러"라고 다그치자 싱은 알 수 없다는 듯 애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 길드원이 모이자 난 애들에게 "애덜아! 너희 크리스마스때 받은 선물있지? 다 토해!!"라고 윽박지르자 길드원들은 누구라도 할 것 없이 "류형, 아니 류폐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라고 말했다. "닥쳐라! 내가 내놓라면 다 내놓느거야"라고 다시한번 윽박지르자 애들은 모두 눈물을 머금고 "여…여기 있어요. 폐하"라며 모두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바쳤다. 난 애들에게 크리스마드 선물디드를 모두 걷은 후 뿌듯한 마음으로 성안으로 돌아와 선물디드를 하나씩 클릭했다. 그런데, 그런데… 이 크리스마스 선물디드는 주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도 없고 그것도 교환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황당했다. 선물디드는 많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하나도 없었다. 난 그제서야 후회를 하며 다시 애들을 불렀다. "애들아! 제발… 길드성으로 좀 와주라, 응?"이라고 말하자 길드원들은 하나같이 "시로(싫어)! 류형 혼자 다 먹어. 우리는 서로 만들어서 가질테니깐. 카하하하"라고 말했다. 결국 난 애들에게 사정사정해서 겨우 크리스마스 트리하나만을 건질 수가 있었을뿐이었다. 난 아직도 쓰지도 못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디드를 4개나 썩혀두고 있으며 길드원들에게는 욕심많은 길드마스터로 찍히고 말았다.




written by (kjsprl)
2002-01-25 12:50:35
395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