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온을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적도 여러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황당한 일도 없어 이 자리에서 밝히고자 한다. 얼마전 류의 섭캐릭인 대장장이 류가 지엠이 되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한 매달 상품으로 나가는 류표 갑옷을 만들기 위해 잉갓을 구해야 되는데 단순한 아이언 갑옷보다는 울온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발러라이트 광석이나 베리떼 광석을 이용한 파란 갑옷, 녹색 갑옷을 만들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 다시 오어를 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발러라이트나 베리떼 광석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말 구하기가 힘들었다. IRC창과 마을을 돌아다녀봐도 좀처럼 발러라이트와 베리떼 광석은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길드원이 프시케와 어스를 괴롭히는 수밖에 없었다. 어스에게 "어스야! 너 베리떼 있냐?"라고 묻자 "웅! 형. 왜?"라고 말했다. "몇개나 있냐?"라고 말하자 "엉! 한 300개 있나? 왜? 형!"이라고 물었다. 난 다시 어스에게 "캬하하하!!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알잖냐? 설마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라고 묻자 어스는 "설…설마, 또 빼앗을려구? 안돼!! 나 베리떼는 얼마 없단 말이야!!"라고 벌벌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베리떼에 눈이 먼 내가 그런 소리가 들리리가 없었다. "어스… 길드에서 쫓겨나고 싶냐!! 주석이 내놓라면 내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던 싱의 말 "요즘 잠잠하다 싶었더니 또다시 살아나는 류주석이군 -_-"라고 말했다. 결국 어스는 울며 겨자먹기로 나에게 베리떼를 바쳐야만 했다. 그날이후 우리 길드원들은 절대 내앞에서는 색깔 잉갓이 있다는 소리를 안한다. 왜냐? 말하는 즉시 나한테 빼앗기니깐 말이다. 무하하하 --. 그러나 우리 길드원 그 어느 누구도 나의 마수에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한번은 프시케(길드원 중 유일한 지엠 마이너였다)가 IRC창에서 자랑을 하고 있었다. "캬하하!! 나는 발러라이트 광석 어디 어디서 나오는지 다 안다! 룬도 다 찍어놨어"라며 혼자서 막 떠들고 있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리가 없는 류였다. 난 프시케에게 "오호? 그래! 프시케? 발러라이트를 캘 수 있단 말이지?"라고 말하자 순간 아알씨창에는 침묵이 흘렀다. 먼저 싱이 말했다. "들켰구나. 프시케. 쯔쯔즛"이라고 했고 공간이는 "저 바보, 왜 그걸 자랑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애들 모두 프시케에게 안됐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캬하하하!! 프시케 얼릉 발러라이트 300개만 캐와라!!"라고 말하자 프시케는 "형, 아니 류주석님. 제발 통촉하오십오서. 발러라이트 캐는게 장난이 아니옵니다"라고 벌벌떨었지만 난 "푸하하하! 구엽게 노는 구나!! 프시케. 얼릉 캐와!!"라고 윽박질렀다. 결국 프시케는 아직까지도 발러라이트를 캐기위해 이리뛰고 저리 뛰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발러라이트를 구하기 위해 마을로 간적이 있었는데 어떤분이 자신에게 발러라이트가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개당 100원씩을 주고 구입하기로 하고 그분을 따라갔다. 그런데 이상했다. 그냥 집으로 가면 될 것을 여러개의 마을을 거쳐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잠시 뒤 그분의 집에 도착하자 그분은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류님"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난 의심없이 그냥 그분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뒤 그분은 상자를 문앞에 떠억하니 놓더니 락다운을 시켰다. 그래서 난 왜 문을 막는지 궁금해서 "저기 왜 그러시나요?"라고 묻자 갑자기 그분이 무기를 들더니 날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다시말해 프렌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그레이가 되는 것을 이용해 날 잡아보겠다는 심사였다. 어이가 없었다. 실력을 보니 아마도 뉴비인 것 같은데, 아무리 내가 얕잡아 보여도 분수가 있지 몽둥이 하나로 날 패죽인다는 것은 말도 안됐다. 1∼2분정도를 패도 내가 꿈쩍도 않자 그분은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다른 무기로 바꿨들고 날 공격하기 시작했다. 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저기요, 저 이만 갈께요"라고 말한 뒤 유유히 리콜을 하고 돌아왔다. 물론 죽일 수도 있었지만 괜히 죽여서 머더러 카운터를 먹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그냥 되돌아버린 것이었다. 간혹 울온을 하다보면 이런분들이 계시는데 아무리 내가 약하더라도 이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제 왠만큼의 전투기술은 마스터급이어서 그렇게 쉽게 안죽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