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된 이후 비스타가 22인치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발표에 따라 소비자들도 대형 모니터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다. 비스타 인증을 위시한 TN패널의 보급형 컨셉 22인치 모니터들의 출시가 주를 이루면서 요즈음의 실질적인 LCD 시장 판매량도 22인치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2인치의 해상도는 1680 x 1080으로, 풀HD의 1920 x 1080 해상도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AV감상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은 풀HD가 지원되는 23인치 이상의 모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23인치 이상은 대부분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고가인 것이 사실이다.
최근 중국 쪽을 중심으로 23인치 이상의 대형 TN패널의 출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엔 삼성에서도 24인치 TN패널을 선보이게 되었다. 그 24인치 TN패널을 자사의 모델에 채용하여 출시하게 된 것이SyncMaster 245B 모델이다.
▲ 삼성 SyncMaster 245B의 Overview
화면크기: 24인치 밝기: 400cd/m² Plug & Play: DDC 2B |
▲ ▲ 삼성 SyncMaster 245B 주요 스펙
Design
▲ 케이블 및 주변기기
모니터 설치 안내서 / 공통 설치 안내서 / ECO 인증 / 제품보증서 / 번들CD / 전원케이블 / DVI-D 케이블 / D-Sub 케이블 / 극세사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 사용자 설명서 메인화면
기본적인 CD의 패키징 내용은 두 종류의 메뉴얼과 드라이버 등 삼성의 여타 다른 모니터들과 마찬가지의 구성이다. 상위 모델들이 다양한 번들 소프트웨어들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245B는 그런 부분들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원가절감을 고려한 듯한 느낌이다.
▲ 설명서 - PDF
▲ 설명서 - HTML
기본적으로 인쇄되어 제공되는 설명서는 범용 설명서이기에 245B 모니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CD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설명서는 HTML과 PDF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므로 사용자가 보기에 편한 방식을 골라서 보면 된다.
▲ 전면
▲ 전면 디테일뷰
▲ 비스타 인증 스티커
245B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요즈음 출시되고 있는 삼성의 여타 모델들과 패밀리 룩을 이루는, 장식적인 요소를 뺀 심플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다. 대형 모니터이면서도 베젤 두께가 매우 얇아 체감적인 화면 넓이도 한층 넓게 느껴진다.
▲ 후면
▲ 스탠드 고정 고리
▲ 후면 입력단자들
후면의 모습도 최근의 다른 삼성모델들과 일치하며, 아무래도 모니터 자체의 크기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후면은 최대한 살을 빼려고 한 듯한 모습이 보인다.
최근의 삼성 모니터들에선 후면 입출력 단자에서 둥근 전원 단자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별매로 모니터 하단부에 바 형태의 스피커를 장착할때 사용하는 오디오 전원 출력 단자이다.
스탠드에는 최고점과 최저점 상태를 고정시킬 수 있는 금속 고리가 제공된다. 이 고리는 제품을 포장에서 꺼낸 직후 갑자기 스탠드가 솟아오르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 측면
▲ 높이 조절
▲ Tilt
▲ Swivel
상위 모델인 275T의 경우엔 측면에 살짝 밝은 컬러가 씌워져 있었는데 245B는 원가절감이 목적인지 모니터의 모든 부분이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다.
움직임은 대형 모니터에겐 사실상 불필요한 Pivot을 제외하면 사용상 필요할 수 있는 모든 움직임을 처리할 수 있다. 8kg에 달하는 무게를 생각하면 움직임도 상당히 부드러운 수준이며 움직임 조절시 자세도 확실히 유지된다.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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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올 모니터 출력화면 자체를 촬영한 사진들은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 OSD 메뉴
245B는 삼성의 모니터 컨트롤 유틸리티인 매직튠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OSD의 기능상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성능상으로 떨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4:3 비율로 화면비를 고정하는 기능은 빠져있다.
▲ 디지털 입력
▲ 아날로그 입력
245B는 기본 설정 상태로는 약간 푸른 끼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화면을 보여주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입력 간의 화질차이는 육안으로 인지하기에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잘 세팅되어 있다.
▲ 색온도 - 표준
▲ 색온도 - Warm
▲ 색온도 - Cool
색온도는 표준 이외에 차가운 쪽과 따뜻한 쪽으로 조절할 수 있는 3단계의 프리셋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용자 임의 조정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숫자 표기의 색온도 대신 친숙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 MagicBright - 사용자 조정 (디폴트)
▲ MagicBright - 문자
▲ MagicBright - 인터넷
▲ MagicBright - 게임
▲ MagicBright - 스포츠
▲ MagicBright - 영화
▲ MagicBright - Dynamic CR
사용상황에 따라 화면의 밝기와 화이트벨런스를 쉽게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MagicBright 기능에서 제공되는 프리셋은 기존 문자 / 인터넷 / 게임 / 스포츠 / 영화 / Dynamic CR의 총 6개이다.
MagicTune Premiun에선 Dynamic CR이 없는 대신 자동 명암 조절 기능이 들어가 있다. 문자/인터넷 프리셋은 글을 읽기 쉽도록 화면을 어둡게 만들어주며 인터넷 프리셋의 경우엔 이미지를 보는 경우를 고려하여 Text 프리셋보다 색감이 좀 더 진하게 설정되어 있다.
게임/스포츠/영화 프리셋은 화면이 밝고 색상이 진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각각 특정 색상이이 더 강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Dynamic CR프리셋은 실제 패널 자체의 명암비 스펙이 1000:1인 245B의 명암비를 3000:1까지 올려준다고 하는 기능이며, 실제로도 명암비의 증가로 화면이 한층 더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MagicBright 기능은 모니터 전면에 별도로 전용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게 배려하여 그 기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 MagicColor- 해제
▲ MagicColor - 데모
▲ MagicColor - Full
MagicColor 기능은 화면 전체의 채도를 높여주는 기능이다. 또한 데모 모드를 제공하고 있어 적용 전과 후의 화면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 감마 모드1
▲ 감마 모드2
▲ 감마 모드3
감마 조절은 총 3가지를 지원하며, 모드1에서 3으로 갈수록 감마값이 점점 낮아진다.
▲ 시야각 - 상단
▲ 시야각 - 하단
▲ 시야각 - 측면
시야각 특성은 TN패널 특유의 특성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24인치의 대형 사이즈인 관계로 TN패널의 시야각 특성상 그냥 정면에서 봤을 때에도 하단으로 갈수록 밝게 화면이 뜨는 것을 비교적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 계조 테스트 (사진은 계조구분성 패턴)
▲ 화면균일도 테스트
계조성능은 일반적인 사용상 문제될 일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화면균일도 역시 신형패널임을 감안하면 매우 안정적이다. 위에 시야각 부분에서 잠시 언급하였듯이 화면균일도 문제가 아니라 시야각 문제로 화면 하단으로 갈수록 밝게 뜨는 것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화면 균일도는 제품편차가 심한 부분이므로 사진은 참고 정도로만 보시기 바란다.
▲ 응답속도 테스트
응답속도는 스펙상 5ms에 달하는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는 TN패널답게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오버드라이브를 장착하지 않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패널의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오버드라이브는 빠져 있으며, 따라서 오버드라이브로 인한 역잔상도 발견되지 않는다.
Epilogue
▲ 삼성 SyncMaster 245B
22인치 TN패널이 처음 나왔을 때에도 대형사이즈에 TN패널을 채용하면 시야각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이 외면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는데, 24인치 TN패널도 아마 22인치가 처음 나왔을때와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일단은 성능보다 가격을 최대한 중시하는 보급형 엔드유저 마켓의 규모도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22인치 TN패널의 성공 이후 이렇게 대형사이즈 TN패널의 출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245B의 포인트는 성능보단 가격으로 볼 수 있는데, 현재 이 리뷰를 쓰는 시점에선 시장에서 6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타 제조사들의 24인치 광시야각 모델들이 70만원선까지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어찌보면 가격적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245B는 삼성의 24인치 TN패널 출시를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타 제조사에서도 24인치 TN패널들을 연이어 채용하여 신모델이 출시된다면 이제 2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 전체적으 로 TN패널로 재편되는 구도로 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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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동일 모델을 여러 대를 가지고 테스트한 것이 아닌 불 특정의 1대만을 가지고 테스트한 결과이므로 동일 모델의 불 특정한 다른 제품을 본 리뷰와 비교했을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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