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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에 녹은 얼굴로 55년간 외출안한 화문석 할머니에 수술비 모금행렬

 
[뉴스엔 홍정원 기자]

24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강화도 화문석 할머니의 사연이 방송된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 수술비 모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강화도에서 홀로 살고 있는 김옥임(62) 할머니는 55년 전 7세 때 등잔에 석유를 붓다가 불이 나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할머니는 이 사고로 어깨까지 목과 얼굴이 녹아 내렸고 남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 55년 동안 한번도 외출을 하지 않았다.

김 할머니의 생계수단은 집에서 할 수 있는 화문석 짜기이며 55년간의 외출은 집 앞 20m도 되지 않은 텃밭에 가서 채소를 재배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것도 시장에 가기 싫은 할머니가 먹고 살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는 것.

외출 한번 할 수 없었고 화문석 짜기는 한달에 20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그 텃밭에서 난 배추와 야채들로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에게 김치와 반찬을 정성스럽게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김옥임 할머니에게는 18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김종섭(31)씨가 곁에 있어 행복하다. 할머니는 신주단지처럼 앨범을 꺼냈다. 제작진에 아들의 결혼식과 남편 사진을 보여주며 “잘 생겼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김옥임 할머니는 그토록 가고 싶어한 아들의 결혼식에도 갈 수 없어 함께 찍은 사진도 없었다. 할머니는 “나도 내 얼굴이 싫은데 남들이 보면 어떻겠냐”라며 얼굴을 드러내기 싫어 결혼식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곧 태어날 손주가 자신의 얼굴이 싫어 보러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55년간 외출을 하지 않던 할머니는 최근 아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진찰을 받기 위해 집 밖을 나섰다. “모자라는 피부가 15cm 정도로 있긴 하지만 수술은 가능하다”는 담당 의사의 진단에 할머니와 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말만 들어도 기쁘다.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말했고 아들은 “진작 수술을 해 드려야 했는데 지금 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 할머니는 5차례의 대수술을 거쳐 흘러 내린 얼굴과 목의 형태를 바로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으로 김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수술비를 모금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방송이 나가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뭉클하네요” “할머님 힘내세요. 우리 멋진 아드님도 용기를 내시구요” 등 감동했다는 글과 김 할머니와 아들을 응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문석 할머니 계좌번호와 성함이…” “수술비를 함께 모아봐요. 작은 정성으로” 등 수술비를 걱정하며 모금하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시청자들은 “화문석 할머니 후속 방송 안하면 SBS 폭파시키겠다” “화문석 할머니 수술 이후의 모습도 부탁드려요” 등 수술 이후의 방송을 요청하는 글들을 올렸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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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아들진짜잘두셨더라..^^*
아들 어머니한테 행동하는거 보니 진짜 잘키우셨다는 소리밖에 안나오더라..ㅎ
꼭 치유를 빌게요

할머니 아들 정말 잘 키우셨어요
엄마의 아픈 얼굴 아픈마음 쓰다듬을 줄 아는 아들이에요
맘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꼭 꼭 나으셔서 이쁜 손자 안아보시길 바래요

사랑스런복어
사춘기때 얼마나 맘 고생을 하셨겠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건강하게 성장하신것 같더군요..
아드님의 모습 보면서.. 정말 맘 한켠이 뭉클했습니다.. T.T



노씨컴터를찾아서
아드님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자라면서 어려운 일 정말 많았을 텐데 어머니를 원망하는 기색 없이 진실된 표정이더군요. 그 큰 덩치에 울기도 뭣해서 울음 참는 모습.. 암튼 어머님 착한 맘을 닮은 것 같아요.

해당 지역 관할 관청은 뭐하냐??
벌써 몇년전에도 어느정도 치료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언론에 알려지니 이러니..
자식이 돈벌어서 해주면 되지 않겠냐 하지만.. 그게 한두푼 듭니까?? 몇천몇억드는데.. 관활 관청의 안일한 태도가 문제가 있었겠죠. 세금 허튼대 쓰지말고 저런분 돕기위해 쓴다고 광고라도 했으면 잘했다고 박수칠 일입니다.
물론 많은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많고 수술로 가능한 장애인들도 많겠지만 저렇게 심한 분들은 세상에 백명 아니 천명은 될까?? 할수 있으면 저런분들만큼은 치료해줘야지.. 보건복지부고 정부고.. 정말 관심이 없으니 모르지.

귀찮다야야
그 잘걷힌다는 주유세를 저런데다 좀 써주세요 ㅆㅂ정부님~
그럼 주유하면서 아깝긴해두 뿌듯한 기분이 들것다 ㅆㅂ넘들아~

유메오
동감입니다. 이제 31살인 아들이 수술비 감당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고 봐야할 겁니다. 결혼도 했는데, 한달에 20가지고 생활하시고. 아마 수술비만 몇천 들갈텐데. 아 이런데 세금이 쓰이면 아무리 많이 세금을 걷어도 아깝지 않으련만.

아르마딜로
동화책만보고살았나.
정부가 속속들이 어떻게 알아?

스카우터
아르마딜로님 그건 이해할수도 있지만.. 사실 사무실서 할일 없이 노는 공무원 많아요.. 직접적인 사회복지사의 업무 안되더라도 그런 직분에 있는 분들을 돕기위해서 노는 공무원 일주일에 이틀정도 돌아다님 될일..;; 괜히 쓸모없는 공무원이라 욱하지 말고 이런말에도 관심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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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43100-51-024264 김옥임
눈물먼저나는이름
성금 합시다~ 난 했소~

모금한거 윗사람들이 가로채지나마라
국민들이 조금씩 모아 모금한 큰돈을 저런 분들을위해 쓰라고 준거지
니네 돈쓰라고 주는거아니니까 몇프로라도 먹지마라 그지들아.

저런 사람 도와 줘야 하는데
청와대 문턱이 이리 높은줄 몰랐다, 밖이 하나도 안보이네,
내배 부르니 다 부른줄 알았고,
내 쌍꺼플 수술 하듯이 아무나 다 성형 수술 가능 한줄 알았드민 아닌가벼??
어쨋든 미안하고 ..보좌관 뭐헤~~~~
기부금들고 빨랑 안띠가나???

저희 어머니도...
말을 못하시는 언어장애자이십니다... 어렸을때 병을 앓아 그 후유증으로
말을 못하게 되었지요..
저도 저 아드님처럼 외아들로 잘 자라서 대학도 나오고 대기업에도 취직했습니다.
아드님... 힘내세요..
어제 보면서 저도 눈물이 나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먼저 생각나네요

2007-05-25 1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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