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2007-06-08 13:13

(고뉴스=백민재 기자) SBS 드라마 '연개소문'의 한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안습 CG'로 불리는 이 장면은, 지난 3일 방송된 삼천 궁녀가 몸을 던지는 장면. 안습은 안구에 습기 찬다는 뜻으로, 눈물이 난다는 네티즌들의 은어다.
문제의 장면은 삼천 궁녀들이 꽃잎처럼 강물에 몸을 던지는 모습으로, 삼천 궁녀의 '낙화'를 담고 있다. "그야말로 꽃들이 떨어지고 있구나"라는 의자왕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삼천 궁녀들이 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장면.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됐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장면이 오히려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주고 있다.
궁녀들이 쉴 새 없이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간격이 일정할 뿐만 아니라 자세도 비슷하다는 지적. 또 자유낙하라고 하기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CG 작업의 티가 난다는 것.
약 2∼3초 분량이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미 이 장면을 편집한 동영상과 캡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드라마 '연개소문' 중 최고의 안습 장면", "은근히 계속 보게 된다. 중독성이 있는 장면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추억의 게임 레밍즈를 보는 것 같다"며 재미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연개소문'은 예전에도 합판 배경이 등장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합판소문'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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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2007-06-08 19:01:56
`삼천궁녀`라는 것은 불교적 표현의 일종입니다. 불교에서는 흔히 `삼천대천세계'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많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뿐 정말 `3000`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이 실제로 직접 수를 셀때 3천개를 세면 무한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지만, 그냥 `썰`이니 넘어가죠.
unzooe2007-06-08 18:40:07
에펙이나 프리미어르를 잘다룰줄 아는 업체가 수도 없이 많은데 인기가 조금 잇다고 실력도 없는 놈들에게 상납받고 그래픽을 만드니 실감이 안나지. 김유신만 나오면 요동을 잃어 버리는 답답함 때문에 싫고 의자왕만 나오면 제2의 의자왕이 현존해서 싫다
R2007-06-08 17:52:46
저도 KBS의 그 프로봤는데 삼천궁녀, 노래가사에 나오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역사서 어디에도 3000궁녀 이야기는 없답니다. 덧:저 동영상을 봤는데 그따구로 만들고 TV에 내보낸 피디는 제정신인지?? 그냥 삭제한 후 내보내지...
닉생략2007-06-08 17:46:30
삼천궁녀는 구라라고 KBS에서 한번 나왔지
dkanro2007-06-08 16:54:01
삼천궁녀님들은 안돌아가셨읍니다.
파란2007-06-08 13:35:46
반응이 뜨겁긴 뭘뜨거워 하여간 기자도 기사쓸거 참 없나보네
빨간무2007-06-08 13:34:00
저렇게 일정한 간격으로....꼿꼿이 선채로 떨어졌을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