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떠나라 마라 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이렇게 관심같는 것 자체가 유승준을 뭔가 대단한 인물로 비춰주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대충 올라온 글들 읽어보니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거나 무조건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이더군요.
군대가 무슨 대단한 곳이고 꼭 그곳에 가야만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도 군대를 갔다 왔지만 후회의 감정이 더 큰 곳이 그곳이죠. 물론 군대라는 것이 그런것도 아니고 그곳에서의 생활이 혐오스러워서 후회되는 것은 아닙니다. 군에서 제대한 뒤 군에있을 땐 느끼지 못했던 그 사회적 허무함이 군대다녀온 것을 후회하게 만든 것이죠.
맞습니다.
힘있고 돈있고 빽있는 대단한 놈들 그 자식들 그곳에 안보내기 위해 별의별 짓을 다 하죠.
그렇지 못한 놈들 자식들에게 군대가야 사람된다고 내 몹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부모들)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사실 군대가도 빽있고 뭐 있는 놈들은 제대로 대접받습니다.
말이 좀 옆으로 샌것 같군요.
어쨌든 유승준으로 넘어가 봅시다.
유승준이 군대가기 싫어하는 것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자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물론 나는 아닙니다)에게 사기를 치고 실망을 시켜가면서까지 그러는 것이 모두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알기로는 재외국민이라도 6개월 이상 장기 체류를 하게 되면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유승준은 교묘하게 이용해 왔던 것입니다.(물론 다른 사람도 그랬을 테지만 지금은 유승준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기로 하죠)
유승준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던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연예활동(쉽게 말해 돈벌어먹기 위해)을 하기위해 한 행위였지 무슨 애국심이라든가 그런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차피 이땅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과는 그 갖는 감정이 틀리겠지만 그래도 이해해 줄 수는 없는 것이죠.
유승준은 그 기간이 되기 전에 미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오고를 반복해 왔습니다. 때로는 허리 수술까지도 했죠. 그게 정말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공교롭게도 병역문제와 맞물려 생각하게끔 만들었죠. 그런 와중에 여론의 비난이 일자 그는 자신있게 병역의무를 다한다 약속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다시 미국인으로 돌아간 것이죠.
그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을 요구한 우리모두가 잘못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나서 미국에서 자란 완전히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미국인인 그에게 한국인이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였겠지요. 이제 다시 그가 미국인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우리가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돌아가고 싶으면 돌아가게 두십시오. 그대신 그는 그간 공인의 위치에서 그의 팬들에게 해왔던 그 사기성 짙은 행위에 대해서 용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를 받아들이고 말고 이런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저 제나라로 가라고 하면 됩니다. 뭐 관광을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괜찮겠죠. 가끔 그래도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조금 생각나 와보는 것까지도 괜찮겠죠. 하지만 모든 사람의(나를 제외한) 사랑을 받던 공인으로서 가수로서 돌아오는 것은 안되죠.
우리도 그를 같은 국민으로 생각하지 말고 미국인으로 생각합시다.
그게 우리에게나 그에게나 편할 것 같습니다.
김성동: 맞습니다. 유승준! 니나라로 가라 [01/26-17:19]
안치원: 그래여..무리한 기대였겠죠..미국인으로 살아라..에이.. [01/28-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