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으로 가면서 문을 닫았던 공식 홈페이지를 오늘 다시 엽니다. 그동안 인터넷진지를 대신 맡아 운영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는 웹2.0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예전보다 더 즐겁고 편리하게 소통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날 보내주신 성원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보내 주시리라 믿습니다.
내각을 나온 직후부터 책 쓰는 일에 매달렸습니다. 원고 작성은 여러 날 전에 다 끝났습니다. 분량은 2백 자 원고지 950장 정도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 되겠습니다. 25일 걸렸습니다. 오래 생각해 온 내용이라 짧은 기간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발전전략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과 경험을 담았습니다. 지금 편집 작업에 들어가 있는데, 7월 둘째 주에 제작을 완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목을 늦게 정하는 바람에 표지 디자인이 늦어져 6월 안에는 제작을 완료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오래 고민했지만 결국 처음 생각했던 제목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 개조론>입니다. 좀 재미없어 보이는 제목이죠? 그래도 이것이 책 내용과 제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아마 인터넷서점을 통해 7월 첫 주부터 예약주문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출판기념회는 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권 책을 냈지만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너무나 쑥스러울 것 같습니다. 대신 요청이 있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는 곳에서 공개강연을 할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제가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된다 안된다 하는 말들도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더군요. 이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권리를 지닌 선량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따라서 출마 여부는 제가 결정합니다. 집권당 국회의원이었고 참여정부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제가 출마하는 것이 정당발전과 정치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출마할 수 있습니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판단은,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과 토론하고 제가 존경하는 분들과 상의해서, 어느 시점에선가 제 스스로 내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저를 정치적으로 지지하거나 반대할 권리를 가집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저의 권리를 박탈하거나 대신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한다 안한다 판단을 내리기에 적절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선거는 항구적으로 반복되는 게임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서 존속하는 한 그렇습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평범한 개인도 자기 인생 전체를 내다보면서 오늘의 선택을 합니다. 하물며 정치인이나 정당의 선택에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오늘의 현실에 발을 굳게 딛고 서되,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옳습니다. 눈앞에 닥친 선거에서의 유불리만을 기준으로 선택한다면, 그것은 하루살이 정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제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야를 넓고 길게 열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다른 누군가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는 일부터 직접 후보로 나서는 것까지, 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
지난 4년간 저는 1만 명이 넘는 분들에게서 모두 1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아 선거를 하고 정치활동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그 큰 사랑과 성원에 제대로 보답해 드렸는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잘못했던 것은 고치고 잘한 것은 더 살리겠습니다. 얼마가 남았을지 모르는 저의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여러분의 그 사랑과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2007년 6월 29일
국회의원 유시민 드림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