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지금 이 기사를 통해 의도적인 물타기를 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저 동아일보 기자가 바라는대로 댓글을 달면서 동아 기자에게 정확히 낚이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어제 김승연 회장을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만든 재판부보다 더 욕먹어야 할 대상이 누구던가.
바로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언론들이다.
파이낸셜타임즈 기자의 저 비판은 외국 언론이 아니라 바로 한국 언론이 평소에 썼어야할 기사 아니던가.
그러나 그동안 재벌과 힘있는 자들에게 관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마다, 조중동이 얼마나 이를 감싸기에 바빴는지 기억해 보자.
판결을 앞두고는 늘 경제 위기 운운하고, 그 동안의 사회적 공헌 어쩌고 저쩌고 하며 여론몰이하지 않았던가.
대한민국의 재판부가 저런 판결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내릴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저런 언론들의 여론몰이와 또 그런 여론몰이에 넘어가 강력한 항의 한번 제대로 못하는 국민들이 있는 것이다.
재벌들의 비리에 항의해서 시위나 집회라도 한번 할라치면 곧바로 "빨갱이" 소리 날라오는게 엄연한 대한민국의 현 주소 아니던가.
바로 이 때문에, 자신들이 이전에 썼던 기사를 생각한다면 쪽팔려서도 기사화하지 못했을 FT의 기사를 동아일보 기자는 버젓이 기사화하고 있는거다.
또 이런걸 통해서, 재벌비리엔 눈을 감는 한국 언론의 책임을 슬쩍 물타기하면서 피해가는 것이고.
이 기사를 읽는 네티즌들도 재판부만 욕할 뿐, 진짜 한국 경제를 망치는 주범인 언론들에 대해선 별다른 비판 댓글이 없는걸 보더라도 동아일보 기자의 의도는 성공한거다.
미국이나 유럽 등 자본주의를 제대로 하고 있는 국가에서 가장 중대하게 다루고 있는 범죄가 바로 경제 범죄다.
자본주의 제대로 하고 있는 국가들 중에 탈세나 분식회계, 불법증여, 회사돈 횡령 같은 중범죄가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할거다. 정말 쪽팔린 일이다.
평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수호하자고 그렇게 시끄럽게 외치면서 조중동 지면에다 글 쓰는 놈들 중에, 재벌 회장들의 저런 비리에 대해 비판 글 하나 쓰는 놈들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코메디같은 나라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증거다.
//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20&article_id=00004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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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jis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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