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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단 하나의 조건

 

//www.peoplepower21.org/cms/upload/200401/marital_relations2.jpg
재벌혼맥관계도
//koreanlife.net/index.php?construct=session_content&mode=normal_session&no=4313&syBaek=1918
한국사회 상류층 혼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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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조건을 대라면, 그것은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통령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3권, 즉 행정, 사법, 입법과 제 4권력인 언론, 학계, 재계까지 모두 한 통속입니다.

이유는 우리 사회의 구조와 문화가 그렇습니다. 종사자들이 모두 학교 동창(어느 분야든 상위 3학교 출신이 50% 이상), 지인, 혈연으로 얽혀 있습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독재정권과 3김 정치가 서로 서로의 회유를 위해 관료가 의원이 되고, 검사,판사 출신 의원이 쌔고 쌨으며 기자 출신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재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학계, 똑같습니다. 전부 다 얽혀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 사람들입니다.

민주항쟁이 끝나면서 여-야의 대립, 정치권-재야세력의 대결도 종식되었습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시스템입니다. 현대국가의 권력 견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붕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정당정치? 너무 믿지 마세요. 카메라 앞에서 싸우고 카메라 꺼지면 양주 마시고 여자 끼고 같이 놉니다.

행정-사법-입법-언론-학계-재계가 모두 한 통속이 되면 일견 일사분란한 사회라 겉으로는 조용할지 몰라도,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매우 위험한 사회가 되어 버립니다. IMF 전날까지 국내 언론들이 외환위기는 없다며 핏대 올린 결과가 무엇인가요.

저 중에서 우리가 직접 선발할 수 있는 자리는 꼴랑 대통령 하나입니다. 언론과 친하거나 친하고 싶어하는 대통령을 선출했을 때 일어날 일을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참여정부가 하루가 멀다하고 시끄러우면서도, 정작 실질적으로는 큰 사고 터지지 않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09-26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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