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는다, 오늘이다.
산자 중에 가장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도대체 이 땅에 세계에서 유일한 민족의 분단을, 이 비극의 종말을 바라고 구하는 자 누구인가? 언론은 무엇을 위해 펜을 들었고, 이 나라의 진정한 보수는 무슨 말을 하는가? 어찌하여 그대들은 침묵하고, 회피하는가!
수구의 모든 무리들아.
한낱 북에게서 무얼 얻어올까가 너희들의 관심인가?
값싼 노동력의 담보?
지하자원 채굴의 담보?
아니, 이미 되어버린 대통령자리에 대한 혹시나 하는 걱정?
고작 너희들이 바라고 우려하는 것이 그 정도라면 미국에 우리의 값싼 노동력을 더욱 더 열심히 팔 궁리나 하려무나. 그래 어쩌면 그조차도 이루어 지지 않기를 바라는 너희들이 아니던가! 너희들은 과거 십년 동안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기를 바랬고, 이루어진 모든 것을 부정하고 살지 안았던가. 그러고도 너희들을 보수라 어찌 하리오.
어찌 오늘 또 하나의 새 역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그대들은 모르는가?
너희들에게 잊혀진 아니 잊고 싶은 북녘의 하늘아래에는 우리의 형제가 있건만,
통일의 염원을 친북좌파의 이름아래 매도하며 형제애에 상실을 너희는 강요하여 왔다.
진정 너희들은 전쟁으로 또다시 형제끼리 총 뿌리를 겨누어야 행복해 질 것인가?
또 다시 총을 우리의 형제의 가슴에 겨누는 순간 입가에 썩은 미소가 지어질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들이 진정 너희의 형제란 말인가?
통일은 진보나 보수의 진영을 넘고, 전쟁의 전세대와 후세대를 넘고,
고통과 슬픔 그리고 상처와 고난을 넘어서는 이 땅에 축복이 아니던가.
이 축복에 어찌 진영의 논리와 복수의 칼날을 드리운단 말인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통일의 가능성을 열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은 그 통일의 기반을, 그 초석을 만드는 일이다.
총 없는 전쟁의 종식이 이제 서막을 열고 있음이로다.
너희들은 오늘을 무엇으로 사는가?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자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내일이다’(랄프 W 애머슨) 죽은 자 가운데 내가 가장 존경하는 김구선생이 그토록 열망하던 내일을 나는 오늘 볼 것이다. 비록 이것이 그 과정의 시작에 불과 할 것이나, 후대에 넘겨서는 안될 주변 강대국의 꼭두각시 놀음을 이제 마감하고 싶은 열망인 것이다. 이것은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으로 진정한 대한의 독립이 될 것이며, 이것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의 어떠한 강대국으로부터도 영향 받지 않을 권리를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이 값싼 노동력과 한낱 지하자원 몇푼으로 환산되어 질 것이라 보는가!
역사의 강물은 이제 바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 이상 수구의 조장으로 만들어진 공포와 위협을 두려워 할 우리가 아니다.
아시아 최고의 독도함을 보았는가? 이 땅의 전쟁 억제력이 오늘의 역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려는가? 한반도의 통일을 두려워 하는 주변 강대국의 공포가 전이된 것인가? 진정 그대들이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 오늘의 역사에 그대들도 감동해야만 할 것이다. 대화의 단절은 가족을 사회를 국가를 세상을 전쟁하게 하는 것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아니, 어찌 부정한단 말인가!
늦었다고 생각 말고, 그대들도 이 축제에 참여하라.
오늘, 이 역사의 한 페이지에 뜨거운 가슴으로 한걸음 한걸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걸어라. 당신은 행복해 질 것이고, 세상은 모두 용서하리라.
이 축제에 대한의 남녀노소는 물론 전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장이 될 것이다.
그대들은 들리는가?
노무현 대통령의 뜨거운 외침을, 그 고독한 사랑을….
나에게 들리는 작은 음성이 있다.
안네의 일기에 그 처절한 절규 속에 씌여진 하나의 문장...
In spite of everything. I till believe that people are really good at heart.
(모든 것이 불리하게 돌아가지만, 난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까지 선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믿는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
그대들의 마음이 아직까지 선한 것이라 믿고, 욕망이라는 짐을 벗게 될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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