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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어요..

 

세 달 전 우리 회사에 입사한 팀 여신입사원..

처음엔 사수의 입장에서 잘 가르쳐 주고 회사 생활 적응하라고 배려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거 시간이 흐를수록 이 여자한테 낚인 거 같습니다..

어느 새 이 여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조종 당하는 듯한.. .,

 

 

오늘도 추운 날 걷는 걸 젤 싫어하는 제가 그 여자 말 한 마디때문에 15분을 걸었습니다..

오밤중에 담배는 떨어졌고 사긴 사야 되는데 집 앞 슈퍼에 제가 피우는 보헴이 없더라고요..

물론 평소같았으면 그냥 다른 담배 폈겠죠.. 던힐이나 레종으로요..

 

근데 그 때 갑자기 그 여자의 말이 떠오르는 겁니다..

어머 선배님도 보헴 피시네요?? 이거 담배갑 너무 예쁜 거 같아요~~~

향도 담배같지 않고 초콜렛향 나구요~ 나중에 다 피시면 빈 담배갑 하나만 주세요~ ^^”

 

어느 새 제 발걸음은 15분이나 떨어져 있는 근처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더군요..

낚였어요.. 낚였어요.. 이 여자한테 낚여버렸습니다 ㅜ.,ㅠ 아 처량해 ㅠ.,

.

 



2007-11-04 2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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