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나로통신· 데이콤· SK텔레콤 등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무선랜 서비스시장에 두루넷과 온세통신이 본격 참여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향후 무선랜 서비스시장을 둘러싼 시장선점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세통신은 무선랜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이달중 장비 발주·구매에 이어 2월중 무선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온세통신은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기술본부내 무선랜서비스 전담반을 구성,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방침이 확정되면 기간통신사업자와의 로밍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등 전략지역 위주의 서비스를 실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루넷도 최근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자로 자사가 공식 선정된 여세를 몰아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무선랜서비스를 제공키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현재 2.3㎓대역의 무선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넷은 차세대 무선랜서비스인 2.3㎓와 5㎓ 무선랜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 //www.dc.co.kr ) - 백용대 기자 ( ydbae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