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폐에 사인’ 동영상 논란…“개념없다” 비난 봇물 | |||
입력: 2007년 11월 27일 17:58:35 |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만원권 지폐에 ‘사인’하는 모습의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대통령 자질론’까지 거론하는 등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이 후보가 지난 5월25일 ‘청년의 꿈과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대구 계명대학교를 방문한 모습을 담고 있다. 강연을 전후해 군중들에 둘러싸인 이 후보는 누군가 건넨 1만원권 지폐에 검정색 싸인펜으로 선명하게 ‘이명박, 5월25일’이라고 적었다. 영상은 6개월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인터넷에 공개,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블로그 등에 유포되면서 네티즌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치곤 품위가 떨어진다(VERITAS)” “솔직히 개념은 진짜 없는 것 같다. 품위도 없고…(프리티아노)”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지폐에 사인하는 순간 사인한 사람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점에서 “사인하는 사람이 이 후보라는 증거가 있나. 사인이야 연습하면 되는 것이고, 얼굴이 안 보이니까 사인하는 사람이 이 후보라고 믿을 수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이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강단에 선 이 후보(사진 아래)와 사인하고 있는 이의 넥타이가 ‘분홍색 바탕에 사선이 그어진’ 동일한 디자인이라는 사실, ‘이명박’이라는 선명한 이름 등의 정황으로 볼때 이 후보가 틀림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 후보측은 “오래 전 일이라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 실제 그런 사실이 있는지 조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득·안광호 경향닷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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