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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X68000.] 립스틱ADV リプスティックADV Lipstick Adventure (1988 Fairytale)

 

이제껏 제가 과거의 유산 PC9801 소프트를 배포하면서 흔히 쓰인다는 슬롯 방식의 Anex86EX가 아니라
굳이 스윗치 방식의 Neko II project를 고집해온 까닭을 아시겠대요?
다이렉트X 사운드 에뮬레이션을 쓸 수 있어서 스테레오 BGM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말에요

실은 이렇게 과거의 유산 복원사업 제3장 이후에 실릴 X68000 소프트 에뮬레이터에 익숙해지시라고 그랬대요
XM6라던가 X68k High Speed는 Neko II project하고 조작법이나 설정법이 거의 같거든요
Anex86EX나 T98-Next처럼 탭방식+슬롯방식이 아니라
풀다운방식+온디멘드 방식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대요
공통되는 다른 특징도 많이 있지만
F12 키를 눌러서 Keyboard - Mouse 입력장치 전환 하는 게 똑같기 때문에,
Neko II project 쓰던 사람은 X68000 에뮬레이터 쓰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래요

아이데스 페어리테일, 속칭 동화나라가 낳은 최고의 정통파 디텍티브ADV입니다
이것, 저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래요
8비트 시스템에서(PC8801) 눈 아픈 16색 페인팅 칼라로 나오는 화면이었지만
미소녀 탐정단장 코우메의 대모험~하고 두근두근 했었던 기억이 나는 게
제가 처음으로 완전 클리했던 퍼스컴 ADV였기 때문일 것 같대요
그 시절에는 PC8801 자체도 굉장히 비싸서
삼촌이 모사무실 이전할 때 놔두고 간 물건을 얻어다 주신 걸로 썼지만 말에요
원년작이 릴리즈되고 난 다음, 1년이 지나 X68000으로도 이식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우으~ 하고 싶다 하고 싶다 그런데 X68000은 엄청나게 비싸다 (당시 화폐로 4~5만엔 정도, 지금으로 치자면 15만엔 이상)
어찌나 탐나던지^^;

10년이 지난 나중에라도 이렇게 에뮬레이션 롬이 만들어지고
에뮬레이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지만 말에요
X68000판이 나온지 다시 1년이 지나 MSX로도 이식된 적이 있는데
PC8801 것보다 색상이 확실히 낫긴 하지만, X68000 때 워낙 엄청난 질을 보여줘서
머신 가격이 싸다는 걸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었다지 뭐래요^^
나중에, 1999년 WIN32로 리메이크된 립스틱ADV EX를 제외하면 이게 최고급 원년작이니까 꼭 해보실만 할 거래요

플로피 2매조 구성



치세
2007-12-16 08:28:13
1378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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