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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반도대운하, 경부대운하 골재 8조원어치, 과연 어느정도인가?

 

경부대운하 골재 8조원어치, 과연 어느정도인가?

 

경부대운하 건설비 중, 8조원은 모래를 팔아서 충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8조원이 도대체 어느정도의 모래를 파내야 나오는 돈인가

한번 나름대로 계산해보았습니다.

 

일단 모래 단가는

1m3 당, 12000원 정도로 정했습니다.

인터넷마다 모래 단가가 틀리고 북한산 모래를 수입하는 가격은 1m3당 2400원이라는데

너무 차이가 나서 그냥 국내산 모래를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 모래 1m3 단가 = 12,000원

 

그럼 이 1m3의 모래 부피는 어느정도냐면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m인 정육면체를

떠올리시면 되고, 그 안에 모래가 가득 차 있는 상태가 1m3입니다.

그런데 1m3은 부피의 단위이지 중량(질량)의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트럭에 실을 때(즉, 몇 트럭에 실어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좀 환산해보면,.

모래는 보통 비중이 2.5~2.8정도라고 합니다.

 

밀도(kg/m3) = 질량(kg) / 부피(m3)

질량(kg) = 밀도(kg/m3) X 부피(m3)

모래의 비중은 대략 2.5~2.8입니다.

물의 밀도는 1g/cm3, 즉 1000kg/m3 이므로

모래의 밀도는 2500~2800 [kg/m3] 입니다.

즉, 모래는 1m3 당 무게가 약 2500kg~2800kg(=2.5ton~2.8ton)정도 됩니다.

 

=> 모래 1m3 당 무게 약 2500kg (2.5ton)

 

모래 밀도를 2500kg/m3 으로 정하고

모래를 실어 나를 트럭크기를 15톤 덤프로 계산해보면

15톤 덤프 한대당 약 6m3 을 실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럼, 15톤 덤프트럭 한대에 모래를 가득실어 판다면

 

=> 6m3 * 12,000원 = 72,000원을 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15톤 덤프트럭으로 파내서 8조원을 벌라면, 필요한 트럭은

 

=> 8조원 / 72000원 = 1억천 백십일만 대

 

15톤 덤프트럭은 전장이 약 7.5미터라네요.

그럼 이 트럭을 쭉 늘어세워 놓아보면, 83만 3천킬로미터가 나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 트럭을 쭉 세워놓아보면

약 2천번 정도를 늘어놓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트럭 총 연장길이

 

= >  1억천백만대 * 7.5미터 = 83만3천3백킬로

 

여기까지는 트럭으로 고려해본 8조원의 모래였구요,

아래는 8조원어치의 부피에 대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

 

위에서 한

모래 1m3 (= 가로 1m, 세로1m, 높이 1m ) = 12,000원

 

=> 8조원 / 12,000원 = 6억6천6백만 m3

 

경부대운하 총연장길이 540킬로..

540킬로 전구간에서 가로 20미터 깊이 6미터로 모래를 파낸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실제 물이 흐르는 강이므로 6미터를 다 파내진 않겠지만 일단,,,.

그리고 전 구간에 대해 저렇게 모래가 나오지도 않겠지요.

 

=> 6억6천6백만m3 /(20*6) = 5천5백킬로

 

즉, 1입방미터당 12000원인 모래를 540킬로 전구간에 걸쳐

너비 20미터, 수심 6미터로 모래를 파낸다면 8조원의 모래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무려 5천5백킬로가 넘는 구간이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참 어이없죠? 공사구간은 540킬로인데 열배가 넘는 공사가되야만 ??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운하연장 전 구간에서 모래를 채취할 수 있는것은 아닐것입니다.

물이 흘러가면 거기서 모래를 파 낼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경부대운하의 공사상의 중요한 요건중의 하나는

우리나라 하천의 하상계수가 큰 특징상, 여름 우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갈수기에는 하천에 배가 다닐만큼 수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시 운하가 되려면 결국은 운하 양옆은 전부 콘크리트로 물을 가둬둬야만 합니다.

조령터널부터 부산까지 단면차가 (높이) 약 200미터 정도 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미터의 높이를 해결하려면 중간에 약 20킬로마타 갑문을 만들어서

물을 콘크리트 보 안에 가둬둬야만 물이 항상 확보되고, 배가 다닐수가 있게 됩니다.

요약하면 운하 전구간을 콘크리트로 물길을 막아둬야만 된다는 얘기죠,,

 

이 말을 왜 하냐면,

공사구간에서 나온 모래를 다 팔아 돈으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

채취된 모래의 가장 큰 수요처는 바로 운하공사현장이라는 것입니다.

전구간의 콘크리트 양쪽 보와 바닥면, 갑문공사등을 고려하면,

전 구간에서 채취된 모래의  1/3 정도는 운하공사하는데 필요하게 될것입니다.

즉 8조원어치를 채취할라고 5천5백킬로가 필요한 게 아니라

30%는 더 늘어난 7천2백킬로에서 수심6미터 너비20미터로 모래를 긁어야만

공사현장에서 필요한 모래 빼고 8조원어치가 나오게 됩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540킬로는 7천2백킬로의 약 7.4% 밖에 안됩니다.

즉 8조원어치 모래가 아니라, 약6천억원어치 정도가 될것입니다.

 

제가 계산하면서 야밤에 엑셀 로 간간히 계산하다보니

혹시 계산이나 수식에 오류가 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틀린부분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트럭얘기는 모래의 양적인 부분에 대한 얘기이고,

두번째, 모래를 자원으로 볼때 그 값어치가 되냐는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택도 없는 얘기같습니다.

 



2008-01-05 1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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