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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운하가 가져올 것은 생태계 대운(大殞:몰살)인가?

 
아직 대운하에 대해서 국민들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기 위한 정보는 부족하다. 대운하를 찬성하는 측이 내세운 자료와 반대하는 측이 내세운 자료의 수치등에 있어서 상호간에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BS 심야토론에서 그러한 현상은 여실히 드러났다. 사회자 정관용씨도 여지없이 "전제가 잘못된 토론은 비생산적인 토론일 뿐" 이라는 평을 했다.

그러나, 언제나 물증은 없어도 심증은 있다. 국민들에게 적어도 기본적인 상식과 철학이 있는한 '대운하'는 정치권이 원하는 대로 쉽사리 만들어 질 수는 없을 것이다. 대운하가 대한민국에게 정말로 대운(運,Luck)을 가져 올것인가 아니면, 대운(殞,죽을 운) 을 가져올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그리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도 대운하가 가져올 재앙에 대해서 미리 경험하고 있다. 바로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바로 그것이다. 1995년 씨프린스호 남해안 기름유출사고 후 12년이 지난 오늘날, 또 다시 제 손으로 제 집을 더럽히는 행위을 답습했다. 대한민국의 귀신들이 놀라 자파질 일이다. 그런데 만약 운하에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바다보다 수심이 낮고 폭이 좁은 운하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그야말로 재앙이 될 것이다. 우리의 식수원은 그대로 오염될 것이고, 오염의 범위는 비단 상수도 뿐만이 아니라 지하수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칫 국토 전체의 하천생태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영화 '괴물'에 나온 흉악한 괴수를 보는 일은 머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1993년, UN은 우리나라을 '물부족 국가(Water Stressed Country)' 라로 지정한 일이 있다. 사실상 한국이 물부족국가가 아닌데 그러한 평가를 내린 것은, 무엇보다 먼 장래에 있을지 모르는 물부족 현상을 '추리통계'를 이용해 나타낸 것이다. 결코 부정해서도 간과해서도 안될 지표라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대운하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물부족 현상이 현실화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우리가 지금 부족함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선택받은 국민이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벗삼아 지낼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닌, 우연한 결과이자 하늘이 내린 축복이다. '강(江)'이 주는 무한한 베품과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타는 목마름을 언제나 해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언제나 감사해 해야 한다.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주체는 항상 기술결정론 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기술결정론이란 새롭고 진보된 기술이나 체계를 도입하면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만을 창출할 것 이라는 생각이다. 그 기술이 가져올 악영향이나 부작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좋은 결과만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편협한 생각이다. 그러한 기술결정론적 시각과 정치적 의도가 결합되면 근거없는 '맹신'이나, '독단'에 빠지기란 쉬운 일이다. 그리고 지금 그런 현상들이 '인수위'에 의해 보여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지 않다.

현재 정치권의 묻지마식 사업 진행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한반도 생태계 전체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지도 모르는 이런 무식한 사업을 오로지 고 성과주의에 매몰되 밀어붙이기 하는 것은 곤란하다. 필요하다면 1년간 여론 수렴후 국민투표까지 가야한다.

헌법 2조 3조에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되있다. 우리 국토의 주인인 국민과 자연이 허락하지 않는 한 '한반도 대운하' 는 절대로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

우선, 학계'전문가들의 자존심 있고 불편부당한 연구부터 해야 한다.
//hantoma.hani.co.kr/board/ht_environ:001208/65383

 • yj1104/ 동감입니다. 한본 훼손한 자연은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의사를 묻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겠지요. 제발 서두르지 말고 차근 차근 해야 할 것입니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막 서두르는 모습들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01/08 19:24:19 (210.xxx.86.31)

• 오호선재라/ 정말 맞습니다...저도 siyu 님 의견과 같습니다...경제적인 효과 150% 여도 반대 입니다...환경오염ㅡㅡ>식수원 오염) 나중에 어떻게 대처를 하시려고 하시는지..참,,,한나라의 대통령은 명예가 우선이 아닌,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일을 행함에 심사숙고 해서 행동하심이 진정한 대통령이 아닐지... 01/08 14:24:58 (121.xxx.26.145)

• siyu/ 옳습니다.. 하지만 전 그것이 100% 경제적인 효과가 있더라도.. 솔직히 반대입니다.
경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자연을 파괴하는 건.. 잠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우리 후손을 위해 물려 줄 자연을 버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해야 하는지..좀 더 넓은 안목으로 생각해보고 토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1/08 14:11:27 (122.xxx.83.234)


치세
2008-01-08 21:13:48
63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치세 '08.1.8 10:52 PM 신고
    대운하반대 시민운동본부 주소
    http://www.gobada.co.kr/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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