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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은 이명박을 죽여버리고 싶다

 

-뭔가 좀 나아지는게 있어야지? 서민들 경제생활해주게 한다면서? 학생들 부담 줄인다며? 사교육 줄여준다면서? 89년생들 뿐 아니라 90년까지... 그나마 전체가 함께 준비할만했던 것을 이제는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고?

-니들이 기존 고등학교를 망하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학생들을 죽이고 싶지 않다면 이럴수가 있냐? 니들이 사람이냐?

-명박이 정부같은 개X같은 정부를 만든 놈들아 들어라. 니들이 이 중고생들을 책임질래? 니들이 이 불쌍한 청소년들을 어찌 책임질래? 집값 올려서 니들이 이들에게 해줄수 있는게 대체 뭔데?

-중고생들은 짱돌이 아니라 폭탄을 들고 버블 세븐, 강남 지역,한나라당사에 달려가야 한다. 그 놈 대통령 되는데 아주 힘이 되어준 청와대에, 각 지역 한나라당 으언들 사무실로 달려가야 한다. 가서 터트려버려야 한다. 이것들이 그러지 않고는 정신 차릴 색휘들이 아니다.

저주받은 90년생” 예비 고3 패닉…불만 고조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8-01-10 18:44 | 최종수정 2008-01-10 23:41 [기사원문보기])

이명박정부의 출범과 함께 입시 제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8학년도 입시의 근간을 이뤘던 수능 9등급제와 논술 가이드 라인은 폐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입시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급변하는 입시 제도에 학생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입시를 치러야 하는 예비 고3생들은 절망 상태다. 수능 등급제로 피해를 본 상위권 학생들의 재수가 늘면서 ‘최강의 재수생과 싸워야 하는 저주받은 90년생’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예비 고3인 장용민군(18)은 당장 논술시험에서 영어지문 도입이 걱정이다. 그간 논술이 중요해진다고 해서 1년간 팀으로 논술 과외를 받아왔다. 그런데 느닷없이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술 출제 경향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장군은 “고등학교 입학할 때만 해도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당장 대입을 준비할 때가 되니까 대학별 고사 비중이 증가해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 ㅅ여고 2학년 박모양(18)은 본고사 부활에 대비해 본고사형 입시 학원을 찾고 있다. 현재 수리·외국어영역 단과학원만 다니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입시 준비에 턱 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박양은 “사실상 내신반영 비율도 낮아졌고 본고사 같은 영어논술이 나오면 돈이 들더라도 차라리 학원 가서 아예 본고사 준비를 하는 게 속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고에 다니는 지중우군(18)은 “경기 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갑자기 종목과 규칙이 바뀌면 어떻게 하느냐”며 “논술 가이드 라인을 폐지하든지 어떤 결정이든 우선 빨리 발표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노량진 학원가의 한 대입 강사는 “당장 어떻게 입시가 변할지도 모르고 거기다가 재수생들이 늘어나서 예비 고3들은 ‘저주받은 89년생’보다 더 불행한 세대”라고 말했다.

중학생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학생 선발권을 대학으로 완전히 넘기는 대입 3단계 자율화 정책은 현재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처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정모씨(46)는 “당장 뭐부터 시켜야 할지 몰라서 일단 돈이 더 들더라도 영어와 수학 과외 시간을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씨(43)도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방학 계획을 급하게 변경했다. 당초에는 스키캠프에 보내려고 했으나 취소하고 영어 어학원에 등록시켰다. 김씨는 “이명박정부 출범으로 내신 비중이 더욱 약해질 것 같다”며 “아이를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동국대 박부권 교육학과 교수는 차기 정부의 입시 정책에 대해 “일단 바꿔놓고 보자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박교수는 “외국은 이렇게 뒤집듯이 교육정책을 바꾸는 경우가 드물다”며 “교육문제는 정치적인 분위기에 편승해서 바꿀 것이 아니라 철학까지 깊이있게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선·임현주·정환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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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
2008-01-11 2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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