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가?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가?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는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라는 아무 근거와 실체가 없는 루머가 마치 사실인양 공공연하게 사람들 사이에 희자되기 시작해 지금은 정치권과 관료계를 비롯해 경제계와 언론계는 물론 대다수 국민들 사이에서도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라는 말이 우리사회에서 불변의 진리인양 하나의 정설로 굳어진지 오래다.

그러다보니 삼성이라는 기업의 집단이 우리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상징성은 단순한 기업의 집단을 넘어 삼성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삼성이 하는 일은 국가와 우리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 정도로 여기게 되었다.

그렇게 단순한 기업집단 이상의 이미지를 구축한 삼성은 국가적으로나 경제사회적으로 단순한 기업집단의 영역을 넘어 국가권력으로서도 제지나 조치를 할 수 없는 하나의 치외법권적 영역을 구축한 것이 바로 오늘 날 삼성이 우리사회에서 가지는 무게와 위치다.

삼성이 오늘 날 우리사회에서 여론은 물론 국가권력으로부터도 제한과 제지를 받지 않는 치외법권적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것은 다른 기업군들과는 달리 일찍이 권력과 야합하고 관료들과 결탁해 정치권력과 관료를 포함해 사회의 여론을 조성하고 주도해온 언론과 동류의 공생관계를 구축함으로서 정치권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정책을 조율하고 집행하는 관료들과 언론을 장악함으로서 삼성이 어떤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더라도 이미 삼성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정치권력과 관료들과 언론을 포함해 국가기관과 소위 사회적 지도층이라는 자들 대부분이 자신이 삼성과 연루된 상황에서 이미 국가권력이나 사회적 여론의 통제 영역을 초월해 우리사회와 이 땅에서 부동의 성역을 구축한 삼성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의 초법적 존재임을 수차례 보여주었으며 지금도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국회의 입법과 대통령이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서명 공포한 법률에 의해 진행 중인 삼성불법비자금과 경영권 승계 등 특검의 수사를 마치 어린아이를 데리고 조롱하듯 위세를 과시하는 초법적이며 초국가적 권력이 바로 삼성이다.

삼성의 가지는 권력과 위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삼성이 제공한 덩치 큰 떡을 먹다가 목이 걸렸는지 삼성특검의 수사와 자료요청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국세청과 금감원의 행태를 보면 증명이 된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있은 후에도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그리고 그 후에는 고소 고발이 없다는 이유로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차명계좌로 관리해온 천문학적 불법비자금과 불법경영권 승계를 비롯해 소위 난다는 사람들에게 뿌려진 엄청난 떡값 등에 대해 엉뚱한 이유를 들어 소 닭 보듯 하며 삼성이 불법비자금과 관련 자료를 폐기하도록 삼성 떡만  씹고 있던 검찰이 시민단체의 고발과 여론의 질타에 의해 마지못해 특별수사감찰본부라는 기구를 급조해 수사의 시늉만 하다가 국회에서 삼성특검법이 통과되자 본격적인 수사는 특검의 몫이라며 특별수사감찰본부라는 기구를 구성하느라 귀중한 시간만 축내며 삼성이 불법과 비리에 관련된 자료를 파기하고 은닉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검찰이었다.

하기는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관련 기관 중에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검찰이 삼성의 떡을 먹은 자가 검찰의 수치를 모른 채 당당하게 검찰의 수장인 총장에 지명되고 역시 삼성의 떡을 먹은 정치권이 인준해 수장에 올랐을 때부터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의 불법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승계를 비롯한 정관계와 언론을 비롯한 사회 문화계에까지 폭넓게 삼성의 떡을 먹다가 체한 사람들이 가득한 현실에서 삼성의 감추어진 불법과 비리와 의혹의 속살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 국민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검찰이 마지못해 그것도 이미 관련 자료가 은닉되고 파기되어 증거를 인멸한 상황에서 수사의 흉내만 내다가 특검이 시작되면서 특검이 검찰의 수사를 이어받았지만 특검이 발족한지 한 달이 되도록 외양과 소리만 요란했지 특검에 의해 밝혀진 것이라는 그저 그렇고 그런 하찮은 삼성이 특검의 체면을 위해 남겨 놓은 부스러기들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 검찰의 수사와 이어진 특검 수사를 통해 검찰은 나팔을 불어 삼성으로 하여금 관련 자료와 증거를 은닉하고 폐기하여 인멸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줌으로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검찰이 아니라 삼성공화국을 위한 조직임을 다시 한 번 만천하에 증명했으며 검찰로부터 삼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받은 특검 역시 건질 것도 없는 곳을 골라 압수수색이라는 화려한 제스처를 통해 은밀히 삼성이 우리사회와 대한민국의 법치와 권력이 미치지 않는 성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일 말고는 별로 하는 일이 없다.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의욕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아예 불법비자금 경영권 승계에 연루된 혐의가 있는 삼성공화국의 국민 하나 소환하지 못한 것은 삼성공화국이 대한민국의 통치력이 미치지 못하는 치외법권 지역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지 아니면 삼성으로부터 받은 떡이 너무 커서 먹다가 목에 걸려 움쩍을 할 수 없었는지 몰라도 검찰에 이어 사건을 맡은 특검까지 비밀리에 행하는 삼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나갈면 삼성직원들이 도열해 특검수사관들을 맞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특검 안에 삼성장학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다면 내가 지나치게 민감하기 때문일까?

지난 해 12. 7일 태안 앞 바다에서 정박 중인 홍콩 선적 유조선을 들이받아 10.500톤의 원유를 국립해상공원이며 청정해역으로 풍부한 사산자원과 해양생태계의 보고를 새카만 원유로 뒤덮어 수십만 어민들의 생활터전을 하루아침에 황폐화시킨 삼성이 지난 2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이상우 판사에게 낸 의견서에서 “선박 충돌사고는 허베이 스피리트 유조선 쪽의 안일한 대응으로 발생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선원들과 직접적인 고용관계가 없고, 항해와 관련된 부분은 예인선 선원들의 독자적인 업무 범위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의 주장에 의하면 인천대교 현장을 떠나 거제 삼성중공업으로 항해하던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선단이 태안 앞 바다에서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들이받아 엄청난 원유를 유출해 수십만 어민들과 수산관련업에 종사하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선단의 잘못이 아니라 전적으로 정박해 있던 유조선의 안일한 대응에 있으며 유조선을 들이받은 예인선 선원들은 삼성중공업이 직접 고용한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삼성중공업에 책임이 없으며 인천대교 현장을 떠나 거제항 삼성중공업을 향해 항해하던 예인선의 운항은 선원들이 독자적으로 판단해 이루어진 것으로 삼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삼성중공업의 주장과 변명을 접하면서 세계 초일류 기업임을 자랑하는 삼성의 구조와 실체가 웬만한 중소기업만도 못하다는 사실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불법비자금을 조성해 본인도 모르게 차명계좌로 불법 운영해온 것이라든지 총수 자식에게 불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저지른 불법과 사회전반에 걸친 불법로비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특검의 수사에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입하고 최대한 협조하겠다던 말이 입술에서 멀어지기도 전에 관련 자료를 은닉하고 폐기하여 증거를 인멸하고 관련자들을 해외로 내보내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이미 고전에 속하고 특검의 소환에 소환대상 임원들이 갑자기 합동으로 복통이 나서 임할 수 없고 어떤 임원들은 이미 선약이 있기 때문에 출석 할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을 보도를 통해 보노라면 그런 기업이 어떻게 세계의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런데 동시에 복통을 일으켜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임원들은 병원 치료는 받았는지 궁금하다.

연일 삼성의 불법과 비리가 드러나고 이제 더 이상 삼성이라는 기업집단이 세계의 초일류 기업이 아니라 우리사회와 이 나라를 병들게 하고 패망으로 이끄는 죄악의 근원이며 가공할 불법 범죄 집단임이 드러나는데도 아직도 삼성이 우리사회와 이 나라의 구성이며 삼성이 망하면 우리경제와 나라가 망한다는 망발을 지껄이는 자들이 있는가?

삼성은 우리경제와 나라의 축복과 희망이 아니라 저주와 절망의 근원이며 우리사회가 건강하고 경제와 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성이 망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적지 않은 재벌들이 총수의 무모한 욕심과 권력에 의해 죽어갔지만 결코 경제와 나라가 망한 적이 없으며 더욱이 일반 국민들과 서민들은 재벌의 부침에 별 영향을 받은 적이 없다.

삼성을 옹호하는 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만일 삼성이 망하면 정말 우리경제와 나라가 망하는지 삼성의 불법과 비리가 하늘을 찌르는 지금 기회에 삼성을 법대로 처벌해 망하게 해보자.

과연 삼성이 망하면 이 나라 경제와 나라가 망하는지 안 망하는지 한 번 시험을 통해 검증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이 나라와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삼성이 아닌 재벌의 횡포에 죽어가는 중소기업을 살려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실업을 해소하는 것이 첩경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2008-01-31 17:56:10
693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음냐.. '08.1.31 7:46 PM 신고
    근거없진 않죠 ㅡ_-
    삼성그룹이 망하면 일단 해당계열의 모든 일자리가 위태해지고(일부는 흡수 나머지는 퇴사시키겠죠 대부분합병들이 그러니) 삼성에게 있던 대부분의 원천기술과 특허권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삼성금융계열에 위탁된 모든 자금이 허공으로 룰루 하시는거죠. 특히 생명보험같은건 개안습 ㅡ_-... 이어가면 몰라도 아니면 ㅅㄱ죠. 뭐 그렇다고 까버릴꺼 안까고 놔두잔건 아니될 말이지만 적어도 삼성이 망해서 대한민국 문제없진 않을거란건 확실 ㅡ_-
    이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로 삼성이 휴대폰 너무 잘 팔아서 노키아를 재치면 핀란드가 망한단 우스겟 소리가 있죠. ↓댓글에댓글
  2. 2. 불가능 '08.2.1 7:04 PM 신고
    저는 님의 생각에 전작으로 동의합니다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초창기 수만은 노동자와 고통을 감수하자며 외치면서 커왔읍니다.
    잘 되면 자기들이 잘해서 그런 것이고 힘들때는 고통분담 운운하면서 뒤로는 로비와 자기 식구들 챙겨주기 바뼜읍니다..정말 국민의 기업이라면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사정을 정말 제대로 알고 하는지 궁금합니다..우리나라 기업의 세습제도는 과거 우리나가 왕조시대 보다 더한 상태입니다..무소불위의 경제 권력을 휘드르는 삼성 그 밖의 다른 기업들은 이번에 정말 진정한 기업의 모습으로 다시 태여나도록 따급한 일칩을 가해야 합니다......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