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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뚝섬에 평당 4500만원 짜리 바벨탑은 누가 세웠나

 
서울 뚝섬에 들어설 대림과 한화 두 건설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사상 초유의 분양가를 갱신하며 서울시와 성동구로 부터 분양 승인을 받았다.이 두 건설사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선이라고 한다.

2006년도에 분양한 현대의 힐스테이트 역시 뜨거운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시 최고인 평당 3214만원에 분양한 것에 비교하면 집갑안정화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해가며 그 보다 비싼 평당 1300만원이나 올려서 이들 분양업체는 승인을 받아 낸 것이다.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린 여러 사례들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번에 분양승인을 받은 두 건설사의 배짱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강건너 강남 압구정동 보다 평당 500만원 이상 높고 심지어 강남부동산 폭등의 진앙지인 개포동 시세보다 높은 것이다.






건설사들의 이러한 배짱 분양가가 가능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근본적으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전시행정 마인드와 시장만능주의적 사고 때문이다.건설사 관계자들은 고분양가 이유에 대해 서울시로 부터 평당 6944만원의 비싼 값으로 땅을 매입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05년 6월 뚝섬 경마장 부지의 상업용지를 매각함에 있어 아무런 장치도 마련하지 않고 최고가 경쟁입찰을 강행함으로써 부동산의 귀재다운 솜씨로 예정가격의 2배가 넘는1조1262억원의 돈을 챙겼다.


한마디로 부동산 시장에 끼칠 영향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공공기관이 나서서 떳다방 노릇으로 땅장사를 한 것이다. 이렇게 챙긴 이익금을 가지고 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 부채를 줄였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겠다.

치세
2008-02-07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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