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20-100을 사용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봉하마을이다. 이제 사실과 언론보도를
비교해보자.
사실
경상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 : “(대통령 귀향과 관련이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람사르 총회 개최해서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인데, 생태관광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고 화포천도 들어 있는 사업입니다.”
제경록(김해시의원/한나라당 소속) : “저희들은 최근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서운하죠. 좀 역차별 받은
경향도 있는데… 시의 중장기적 계획으로 추진해 온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인데, 마치 대통령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해서 하는 것처럼 이렇게 보도가
되는데 저희로서는 용납할 수 없죠.”
시민문화센터 건립 예정 터와 공설운동장은 봉하마을과 각각 3킬로미터와 4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게다가 사업의 성격상 노무현 대통령 귀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최초 70억 원대 규모였던 사업은 주변 지역의 모든 사업까지 덧붙여져서 495억 원이 되었다. 대통령
개인 돈이 들어간 사저와 경호동 신축을 제외한 모든 사업은 경상남도나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해시의 진영시민문화센터 건립 예산 255억원인데 이 예산을 비롯한 상당 부분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고 사업을 추진하는 경남도지사와 김해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이다.
언론보도
지난 4일 동아일보 보도는 495억 원까지 부풀렸다. 법에
근거해 짓고 있는 대통령 경호.경비 시설 예산 35억 원까지 포함하였다
애초에 75억이라고 보도했던 동아일보는 다음날 사설에서는 사업 규모를 165억 원으로 부풀리고 최후엔
495억까지 부풀린 것이다. 165억이라 언급한 사설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였다.
"노 대통령의 사저 주변에 측근들을 위한 연립주택까지 지어 노무현 노사모 타운이 조성되는 데 대해서도
여론이 부정적인데 마을 전체를 아예 노무현 성지로 만들 모양이다.”
동아일보는 다시 세 배 가까이 늘어난 또 다른 기사가 실었다. 봉하마을 관련 예산이 모두 450억
원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기사 가운데는 ‘김해시가 3년 전부터 건의한 문화시설이지만 대통령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다고 현지에 소문났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실었다.
닷새 뒤 조선일보도 ‘봉하마을 일대에 세금 460억 쏟아붇는다’는 기사를 1면과 3면에 실었다. 이
기사에는 진영공설운동장 개보수 예산 40억 원이 봉하마을 관련 예산으로 새롭게 포함됐다는 사실까지 덧붙였다.
문화일보는 “ 노무현의 눈과 발이 닿을 활동 공간이거나 마을 사람들에게 인심 한번 쓸거라면 모조리
찾아내 혈세를 발라놓고 있다. ‘대통령 노무현’으로 세상의 권세를 누릴만큼 누렸음에도 영영 채워지지는 않는 인간적 욕심의 경계없는 팽창성을
느낀다.”고 보도했다.
495억이란 숫자는 말로만 듣던 흑색선전이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비방하기 위해서 사실도 만들어내서 비판한다. 만약 자신이 노무현이라면
하다못해 김해시민이나 봉하마을 주민이라면 억울해서 밤잠을 자지 못할 것이다.
이런 거짓을 통한 공격은 노무현과 김해시민, 김해시의원에 그치지 않는다. 목표는 감사원과 인수위까지 미친다.
사실
감사원은 김해시에 대한 감사는 전국 54개 시.군.구의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결산 감사의 일환으로, ‘봉하마을 주변 490억 예산 투입’은 감사 대상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닷새 뒤, 새 정부가 봉하마을에 대해 특감을 검토하고 있다는 조선일보와 한국경제의 보도에 대해 인수위는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르고 인수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인수위 입장을 보도한 조선일보 한국경제 기사의 취재원은 이명박 당선자 측
관계자였다.
언론보도
30일 동아일보는 감사원이 봉하마을 주변 490억 예산
투입에 대해 감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문화일보와 다음 날 조선일보도 동아일보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 감사원 감사 소식을
전했다.
한국경제는 특히 ‘특감 실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인수위 측 입장을 취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내보냈다.
20-100은 언론이 작정하고 없애버리려는 사람에겐 엄청난 괴로움을 준다. 자살을 이끌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다. 불교도, 신정아씨도
이렇게 당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글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나 이런 글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부풀린 사실을 일정목적아래
메뉴얼로 만들어 게시판에 올리는 자들의 말만 믿는다.
490억을 강조해서 게시판에 올리는 자는 이런 메뉴얼을 바탕으로 올리는 것이다. 단지 노무현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물론 각 언론사 편집인들도 노무현에 대한 언론이 나빠지기를 바라고 보도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언론을 믿으면 믿을수록 손해보는 사회를 살고있다. 불신의 사회라고 자처해서 비판하지만 이런 불신을 만드는 것은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크다. 실제로 자신들이 기사를 내보낸 후 정정기사를 한번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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