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 다니엘은 사이비 종교 목회자인 일라이를
향해 명령한다.
"나는 거짓 예언자이다"라고 말하라고.
돈이 걸린 문제라 그런지 일라이는 시키는대로 순순히 여러번 반복해서 외쳐댄다.
"나는
거짓 예언자이다! 나는 거짓 예언자이다!"하고 말이다.
꼭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플래쉬를 반복해서 틀어놓은 것처럼.
마찬가지로 이명박과 그 똘마니들이 국민성공시대니 경제성장률 7%니 떠들어댈 때, 나도 TV를 향해
속삭였다.
고백해, 이 사이비들아, 나는 거짓 예언자라고, 국민성공시대는 미신이라고 말이야.
미래를 내다보고 10년 이상 준비했다던 정책을
하루만에 싹 뒤집어대는데,
어떻게 그 예지 능력을 순순히 믿어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이명박과 그 똘마니들이 거짓 예언자라는 내 생각이 틀렸던
모양이다.
이들에게는 정말로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 능력이 있었다.
일찍이 전도서에서는 "사람이 미래를 알지 못하니, 장차 될 일을 누가 사람에게
말할 것인가?"라고 한탄했지만,
소망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이들 이명박 패거리에게는 "장래 일을 보여 주시는" 은총이 내려진 것 같다.
일단
영상부터 보고 얘기하자.//www.youtube.com/watch?v=daF9oUMVNbY


간단하게 설명부터 하자.
지난
5일 4시경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용은 청와대 안에도 삼성 떡값을 받은 인사가
있으며, 그 주인공은 바로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것.
다음날 각종 신문에는 이 기자회견 내용과 함께 청와대가
'즉각' 반박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그런데 실상은 보도된 것과 전혀 달랐다.
청와대의 반박은 기자회견 1시간 전에 이루어졌다.
게다가 청와대
대변인은 -그의 말대로라면- 누가 떡값 명단에 올랐는지도 다 알고 있었다는 투다.
미리 알고 자체적으로 조사해서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얘기다.






놀랍지 않은가.
5일 오후 4시에 있을 일을 미리 예지하고, 그것도 누가 명단에 올랐을지를 미리 알고서
사전조사는 물론이고 일찌감치 브리핑까지
미리 해내는 저 능력.
지금껏 삼성 뇌물떡값 사건 내내 천주교 사제단 측의 정보가 '적군'한테 미리 노출된 적이
없음을 감안하면,
첩자를 통해 알아냈을리는 만무하다.
고로 이는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닌 베엘세붑초인적인
능력임이 분명하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모시는 그분의 능력도 이명박과 소망교회 신도들이 모시는 그분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렇잖은가. 천주님이 미리 아셨다면 저들보다 빨리, 2시쯤에 기자회견을 하도록 인도하시지 않았겠는가






더 놀라운 것은 언론통제엠바고를 깨고 YTN에서 저 영상을 방송하자,
영상이 올라간 사이트들을 족족 압박해서
삭제하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오늘 오후 내내 네티즌이 영상을 기껏 구해서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삭제하고,
다른데서 얻어다 올리면 또 삭제하는
숨바꼭질이 한참 벌어졌다.
결국 어느 네티즌이 보다 못해서 외국에 서버를 둔 유튜브로 옮겼는데 여기는 손 못대겠지.
왜냐하면 이명박과
그 똘마니들이 섬기는 마귀신은 바다 건너로는 권능이 못 미치니까.
아무리 그래도 어느어느 사이트에 올라왔는지 전부
알아내서 보는 족족 삭제하는 그 능력,
기사를 올린 포털들을 압박해서 일시에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그 능력은...
'신공'이라고밖에는 말할 길이
없다
오늘 이 동영상 건을 접하고 나니,
적어도 이명박과 그 개똘마니들이 모시는 사탄신이
꽤나 전지전능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러니 여러분도 믿쑵니까? 국민성공시대를.
믿쑵니까?
2mb교를.




마침 이런 구절이 딱 뜨네. 신기하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장 21~23절)
다시 성경을 휘리릭 넘기니까 이번엔 이런 구절도 나오네.
너희는 너희 아버지 마귀에게 속하여 너희 아버지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마귀 속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에 마귀는 진리 안에 서지 못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말쟁이의 아버지이므로 그가 거짓말을 할
때에 자신의 말을 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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