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갑제 "친북좌파에 가는 '반역의 돈줄' 끊어라"
어이상실 조갑제.... 살의를 부르는 이름

◇ 조갑제 닷컴 조갑제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가 광우병 사태와 관련, “정부와 기업이 친북좌파의 ‘반역의 돈줄’을 끊어야 한다”며 정부지원금 선별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을 통해 “이제부터는 (친북좌파의) 반역의 돈줄을 끊어버리고 그런 돈은 헌법을 지키고 국가를 정상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깨끗한 애국행동 단체에 지원해야 한다”며 “국민과 기업이 친북세력에게 뜯어먹히던 시절을 끝장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대에 걸친 좌파정권은 친북좌익단체들에 막대한 ‘국가예산 = 국민세금’을 지원하여 이들을 키워놓았다. 이들이 벌이는 대중집회의 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돈이 많다는 뜻”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반국가단체로 북한정권에 굴종, 추종하는 남한 내 종북단체까지 지원하는 등 전면적인 반역행위를 했다”고 문제삼았다.
조 대표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이 반역상을 조사하여 널리 알리고 안보차원의 대책을 밀고 나갔더라면 그의 지지율은 지금쯤 80%를 넘었을 것”이라며 “제거되어야 할 좌익세력이 주도한 이번 광우병 선동은 이명박 정부로 하여금 비로소 ‘종북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는 판단을 강요하기 시작한 듯하다. 그렇다면 광우병 선동은 좌익의 전술적 성공이고 (보수우파의) 전략적 실패가 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우선 친북좌익성향의 모든 국가 위원회를 해체하고, 친북-선동전문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헌법 무시, 사실왜곡, 김정일 정권 비호, 친북반미 행각, 북핵 비호, 6.15 선언 지지, 한국 현대사 부정, 마녀사냥식 친일파 고발 및 막무가내식 친북파 비호, 상습적 폭력시위, 예의를 무너뜨리는 야비한 언동 등을 한 세력에겐 절대로 국민세금이 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정부가 이적행위를 장려한다면 국민은 그 정부를 몰아낼 의무가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스스로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돈줄을 끊어야 할 의무가 있고 한나라당은 반헌법적 단체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자금지원을 불법화하는 입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좌파정권의 노선에 맞추어주고 친북단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많은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반헌법적 친북선동단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애국단체를 멀리했었다”면서 “정부와 함께 기업도 친북선동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뉴라이트전국연합도 9일 논평을 통해 “국민 모두의 보편적 이익을 대변해야 할 조직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그 기구는 비정부 기구가 아닌 정부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정치적 편향성이나 이념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단체들에 대한 지원 중단을 요구하면서 우회적으로 광우병 관련 촛불문화제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단체들을 겨냥했다.
이는 보수진영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부 지원금 선정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정부는 2000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이 시행하고 정부에 등록된 민간단체가 공익사업 계획서를 내면 심사·선정·평가를 거쳐 일정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140개 비영리 민간단체가 총 49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보수진영에서는 정부지원금이 진보좌파단체에 편중돼 있으며, 아스팔트 보수 운동을 해온 보수단체들도 정부지원금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제는 보수단체들이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성향을 강하게 표출하여 ‘비영리민간단체’로 규정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친북반미적 성향을 표출해온 불법 폭력시위단체들은 정부지원금 배재 대상으로 선별돼왔다. 때문에 보수단체 중 이념적 지향성을 공공연하게 밝혀온 단체에 대해 정부지원금이 책정된다면 또다른 의미에서 ‘형평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
‘정권교체’를 동력으로 활동해 온 보수단체들의 입장에서는 보수정권 탄생 이후 재정난에 시달리는 곳이 상당수다. 이로 인해 정부지원금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이를 드러내놓고 요구할 수 없는 딜레마에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광우병 촛불문화제를 주최하고 있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정부지원금 선정 단체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지원금이 ‘이념성’이나 ‘정치성’에서 자유로운 것만은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정권에서 ‘진보적 여론’을 형성한 것은 정부지원금을 받았던 단체들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
광우병 사태의 선동성과 이념성을 문제삼았던 보수진영이 “편파적이고 반정부적 선동에 나서는 단체들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카드를 꺼내듬에 따라 광우병 사태를 둘러싼 보수-진보의 갈등의 골이 심화될 전망이다.
/ 데일리안 변윤재 기자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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