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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물가 잡으랬더니, 스타벅스.외제차.수입화장품 값에 올인?

 
물가안정이란 게.. 2메가가 이렇다네요

스타벅스 커피나 외제차 그리고 수입 화장품이 생활 필수품?
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부의 생필 물가 바로 잡기 시책은 출발점에서 부터 헛 발질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정부가 그 값의 상승폭이라도 잡는데 이미 실기한 많은 장바구니 생필품들이
고삐 풀린 망아지 모냥 천정 부지로 뛰고 있는 오늘의 서민 경제 사정을 지켜 보고 있노라면,
물가 잡기는 이미 한 참을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경기 부양을 해 보겠다고 한 때 추경예산 편성론까지 들고 나왔던 울 정부가
그 정책 하나만이라도 없었던 것으로 한 것은 다행이긴 하지만,
울 나라 대도시 소비자 물가가 미국 뉴욕을 100으로 했을 때 120을 상회할 정도로 비싸다는 것이고,
50개국을 통털어도 4, 5위권의 고물가 나라라는 어느 외국 연구기관의 분석이 있는 것을 보면,
울 나라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살기가 힘이 드는 고물가 나라 그룹에 거뜬히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왜의 도오꾜, 영의 런던 물가를 앞 질러 버린 울 나라의 도시 물가라면,
도대체 이걸 자랑으로 삼아야 하는 건지..부끄러워 해야 하는 건지... 
도무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이 울 나라 요즈음의 물가 현실이다.

뛰는 서민 물가를 잡아 보겠다는 정부의 발상 자체가,
고소득자나 부자 그룹(일부 국내 `된장녀들`을 포함하는)에서나 선호하는
스타 벅스나 고급 외제차/화장품 족에다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니...
이러고도 물가 당국이 지금 제대로 현실에 적합하는 행정보행을 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겠냐는 것이고,
물론, 스타벅스나 외제차의 국내 판매가격이 이웃 나라 왜나 본토 미국에서 보다 더 비싸다면,
이들 기업들이 우리 나라 소비 시장에서 터무니 없는 폭리를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물가 당국이 나서서 단속하는 일 자체를 말릴 수는 없을 것이다.

환율, 고유가, 국제 곡물가 인상, 지나치게 시중에 많이 풀려 저 나온 유동성(금리 정책의 부조화에 기인)에
우리 물가의 기폭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적어도 스타 벅스 커피나 외제 수입차&화장품 가격 단속(실제로는 단속도 아니고 그저 그 수입 원가와 다른 해외시장에서의 출시 가격을 비교 조사.리뷰하여 공개 하겠다는 엄포 수준)이 당장 다급해 지고 있는 울 생필 물가의 개념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은 매우 핀트를 잘 못 잡은 발상이라는 것이다.

`수입품 선호족`은  명품족과 더불어 그들 나름의 소비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고
더욱 비싼 것을 즐길수록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고 믿으며 살고 있는 부류들인데,
정부가 나서서 뭔 놈의 이들 상류층 사람들의 선호 물품의 값이나 잡아 주겠다고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것이 아니냐.

커피를 예로 든다면,
대부분의 울 서민들은 마트에서 파는 `커피+설탕+프림이 믹스된 값 싼 포장커피`를 사다가 먹는 것이 고작이고,
직장 샐러리 맨들이나 하급 공직들은 건물 내에 설치한 소위 `자판기 커피`나 마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민초들이 모두 값 비싼(한 잔에 3800원) 스타 벅스를 마시고 있는 줄로만 알고 있으니... 
인식의 Gap이 커도 이렇게 클 수가 있는 것인지 의아감을 감출 수가 없다.

생필품으로 굳이 커피를 지목하고 싶다면,
바로 이런 서민들이 애호하는 일회용 기호품 커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커피 값이 턱 없이 오르고 있다면, 이것을 잡아 줘야 하는 것이 물가 바로 잡기 행정의 스탠다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 서 말한 그런 호화 수입품 같은 물건 값은 굳이 잡을 필요조차 없는 소비재인 것 같고, 
그런 소비재를 즐기는 극소수 계층 부자들의 주머니 사정이나 걱정하고 있을 여유가 없는 것이 우리 물가 당국의 입장일 터인데도,
인력과 예산을 들여 그런 호화 사치품의 해외 시장 조사나 하고, 그러고들 있으니... 
오늘 이 시간에도 밤 잠을 자고 나면, `장바구니 물가`는 거침 없이 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가의 상승원인이 수급 불균형에 있는 것인지,
유통 업자들의 담합에 있는 것인지, 생산 원가 이외 다른 요인에 의해 값이 뛰고 있는 것인지..
소비 심리의 `변덕`에 기인하고 있는 것인지..
계절적 요인때문인지, 산지 생산업자들의 `농간`에 기인하고 있는 것인지, 고급화나 차별화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품질/포장/출하 시스템상 원가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듯 커진데에 기인하는 것인지,,
모든 장바구니 물가의 등락원인에 간여하는 생산 출하 유통 판매 등 상품 물류의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정밀 검토나
현장 Survey(=프로세스 어프로치 or 리엔지니어링)부터 착실히 해 나가면서 가격 상승요인을 차단하는 일에 몰두해야 하는 것이 
우리 물가 당국이 밥 먹고 해야 하는 일이 아니냐는 것이다.

 스타벅스? 외제차? 수입 화장품? 명품 가방.핸백?

울 물가 당국이 그 가격 상승을 신경 써야 할 대상은 일부 부유층(상위 1%~5%)에서 즐기고 있는
이런 사치성 내구 소비 품목이 아니라,
이 시간에도 재래시장이나 마트에서 찬거리 먹거리 재료를 찾아 헤매고 있는 울 민초들의
`장바구니에 담아 넣을 수 있는 서민 먹거리 품목`에서부터 그 적정 시장 가격의 유지와 하향 조절을 도모해 보는 것이 어떨려는지

제발 부탁이다. 
출처) //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95265
아고라

치세
2008-05-21 14:11:14
1792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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